목록귀염둥이/하민이 (26)
하늘하늘 산책하기
아기띠는 나도 훈이도 넘 힘들다.사람들은 아기띠가 편한걸까?날이 더워지니 하민이도 우리도 너무 덥고무엇보다 무겁다..ㅋㅋㅋㅋㅋㅋ 유모차가 제격인데 또 장소가 한정되어 있는 것 같고마침 유모차로도 이동가능한 산책로가 있다길래 바로 가보기로 했다.서귀포 자연휴양림 엄마빠는 패션테러리스트눈에 보이는 옷 집어 입히기 ㅋㅋㅋㅋ저 옷도 내복인거 같은데 내복인냥 외출복인냥...오호 어울림숲길 이거였구나안내표지판에 친절히 [ 유모차, 휠체어 가능 ] 이라고 되어있다. 나무데크로 꾸며놓은 길이라규칙적인 소음과 진동이 유모차에 전해진다.달달달달달하민아 어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빠 맘대로 하세여난 모르겠어여자다깨다를 반복하며 정신이 몽롱해진 하민이 ㅋㅋㅋ...밥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도시락도 싸왔다.하민이를 낳기 전엔 ..
오늘은 어딜가볼까나~ 오잉오잉 그렇게 쳐다보지마심쿵엄마만 보기 아까우니 아빠도 보여줘야지찰칵찰칵 ㅋㅋㅋㅋㅋ 나중에 하민이 데리고 물놀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표선해수욕장에 가볼까 얕은 물이 넓게 펼쳐져 있어 물놀이하는 애기들이 많았다. 그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우리는 하민이를 유모차를 태운 채 그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하민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잠에 푹 빠져있다....그치만 얼마 가지 못한 이 여유로움 곧 바람이 너무 불어 울고불고 그날 밤, 바로 유모차 방풍커버를 주문했다는 ㅋㅋㅋㅋㅋ 바람때문에 우는 하민이를 달래느라유모차대신 아빠품에 내내 안겨있던 조하미니 어쩌다보니 아빠랑 깔맞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고단하셨나봐요~ 낚시터에 내보내야할 것 같은 느낌어여어여 들어가자! 이렇게 바람이 많..
생후 2개월째에 접어드는 하민이날짜 계산 너무 헷갈린다!!3개월째인데 0개월부터 시작이니 생후 2개월이고~... 머리 밑에 한쪽 손을 받쳐 베고 자는 자세는어디서 보고 배운 것 마냥 넘 귀엽다.이럴때는 영판 아저씨~ 콧구멍 안에 코딱지 진짜 빼주고 싶다.그치만 졸린 하민이를 재우는게 우선이니 이따 빼주기로ㅋㅋㅋ 누워 있을 때랑 세우고 있을 때랑 얼굴이 천지차이다.같은 인물 맞나요? ㅋㅋㅋㅋㅋ 잠들기 전, 자는 중간중간, 잠에서 깬 이후에시도때도 없이 기지개를 켜는 하민이 울 동네 최고 몬내미가 되지요 ㅋㅋㅋㅋㅋ그러고 언제그랬냐는듯이 다시 잠들고 이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의식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곧 셀카도 도전해보자 하민아ㅋㅋㅋㅋㅋ아기들이 거울을 좋아한다던데 거울도 조금씩 보는 것 같다.눈..
같은 출산예정일에 실제 출산일은 하루 차이!!병원에서부터 조리원까지 일정이 비슷해서동고동락을 함께한 조리원 동기 언니가 있다. 말로만 듣던 조동~ 이런저런 고민거리를 공유할 수 있어 넘 좋다.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치곤 반가워서 급 만나자며!! 그동안 외출을 할 때 하민이와 엄마빠가 함께 나갔었는데이번엔 하민이와 단 둘이서 첫 외출이다.늘 훈이가 매던 아기띠를 나도 처음으로 매보고는 왕어색이렇게 매는거 맞나요? ㅋㅋㅋㅋ 언니가 그랬다.아기들은 불편하면 운다고그래 우리 하민이 편안한거 맞지? ㅋㅋㅋ 안자고 계속 말똥말똥한 하민이언제 울음이 터질까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나가보자~오늘 날씨 엄~청 좋아!!! 언니 차에 타니 지민이가 반겨준다. 지민이 까꿍~ 울 지민이 졸려서 곧 울 것만 같다.하민이는 차에..
첨부터 둘이서 스튜디오 성장앨범은 절레절레였다.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고여태 셀프로 나름 잘 해왔으니돌사진 정도만 전문가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조리원에서 나온게 얼마안된것 같은데벌써 50일을 맞이한 울 조하민이!!!!!!!!!! 촬영 전에 예행연습 삼아 의자에 앉혀놨는데주무시는 손님.... 저기 오늘 촬영할 수 있을까요?결국 깊은 잠에 빠져든 손님을 곤히 재워드렸다.ㅋㅋㅋㅋ 50일 전이지만 주말에 여유롭게 찍어 볼랬더니 실패하고,월요일인 다음날 아침, 컨디션 좋은 하민이와 작전을 개시했다!!아빠 출근해야하니깐 후다닥 찍고 끝내줄게용~사실은 이 날이 진짜 50일 자~ 꼬까옷부터 갈아입구요~울 하민이 다행히 기분이 좋다. 그런데 앉혀 놓으니 다시 컨디션이 바닥..날 당장 눕혀놓아라!!찌그러진단 말이다...
또 10일이 지나갔다.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간다!!10일 동안 무슨 사진을 이렇게나 많이 찍었는지그래도 하나하나 다 정리해줄게용 엎어재우기에 성공한 이후로는엄마빠도 졸릴 때면 같이 잠자기 위해서이렇게 배 위에 엎어 놓고 토닥토닥 재운다. 평화롭게 모두가 꿀잠드는 시간이지요.엄마보다 아빠배가 더 넓고 푹신해요 ㅋㅋㅋㅋ 그리고 아빠랑 함께하는 트림시간도 좋아요찍고나서 보니 우리가 넘 세게 토닥이는거 같기도 하고?? 아빠가 하민이를 낚아챘어여 ㅋㅋㅋㅋㅋㅋ 첨에는 하민이가 주먹쥐고 다시펴고이 정도의 움직임만 보였었는데어느날부턴가 손가락이 따로따로 움직이고 힘도 세졌다.결국엔 얼굴을 긁는 사태가 발생하고..ㅜㅜ손톱을 깎아줬는데도 손싸개를 벗긴 이상 어쩔수가 없나보다. 힘이 장사여 조하민이 헝 ㅜㅜ 많이..
하민이가 쑥쑥 자라는만큼 다루기도 편해지고엄마빠도 그런 하민이게 적응하면서하루하루 갈수록 집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제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기도 하다.외출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 ㅋㅋㅋㅋㅋ40일을 넘기고부터는이틀에 한번 정도 아기띠를 매고 산책을 나갔다. 아우 요 찐빵자꾸 롯데리아 모자 같다며 놀리는 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셋이 같이 찍은 첫 사진이네왜케 피곤해보이는걸까저녁 시간에만 나오다가 이 날은 낮에 나왔더니따뜻하니 넘 좋았다는!!!!!그래도 우리의 목적지는 그냥 이마트다.ㅋㅋㅋ...그러다 드디어 날을 잡았다.50일을 하루 앞둔 오늘 넘넘 날이 좋잖아~ 나가요엉또가 터졌다는 소식에 고민하다가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주상절리대 옆 공원으로 향했다!셀프로 웨딩촬영도 했던 곳한적하니..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샘들로부터 들려온 이런저런 제보들"하민이가 물을 너무 좋아해요""울다가도 물에 넣으면 조용해져요""하민이는 물에서 살아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도대체 물을 얼마나 좋아했길래 그러니 덕분에 집에서의 첫 목욕도 그리 겁먹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후로도 엉덩이를 씻겨주거나 목욕을 할 때엄마빠가 잠시 실수하거나 쿵 하고 부딪혀 짜증내는 것 외에는단 한번도 운 적이 없다. 하민아 그래서 엄마빠가 준비했어물과 더 친해지길 바라며 튜브를 두르면 탱탱하니 불편할 것 같았는데생각보다 여유공간이 있고 하민이의 굵은 목에도 쏙 들어갔다.ㅋㅋㅋ 몬난이 얼굴은 더 찐빵이 되고덤으로 눈 밑에 상처까지귀요미 팔다리를 파닥파닥 거리며 헤엄을 칠까축 늘어뜨려 따뜻한 물을 즐길까 궁금했는데하민..
3.9키로의 우량아 조하민이지만여리고 여린 몸이 부러질까 늘 조심스러웠다.그래도 한 달 정도 지나고나니 다루기가 훨씬 편해졌다! 쭈쭈 먹다 재워서 침대에 눕히면 그 새 알아차리고깨어나버리는 하민이를 이번엔 쇼파에 눕혀 보았다.역시 아빠 아들 맞구만~ 쇼파를 넘 좋아하는 조하민이 첨엔 어색한지 바둥바둥하더니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ㅋㅋㅋㅋㅋ푹 자자 그래..엄마가 같이 앉으면 깨버리겠지? 이럴때면 완전 하민이 쇼파가 되어버린다는 ㅋㅋㅋ 쭈쭈를 먹은 뒤에는 트림만큼 중요한게 없다.특히나 울 하민이는 넘넘 급하게 먹기 때문에ㅜㅜ훈이가 같이 있는 동안엔 대신 해줄 수 있다해도혼자 있을 땐 오로지 나의 몫그리고 하루하루 불어가는 하민이의 체중덩달아 너덜너덜해지는 나의 손목 그래 굳이 안아서 트림시킬 필요가 있..
아오 이제 사진정리도 점점 버거워지고 있다.매일같이 홀린듯이 찍어대니카메라며 폰이며 사진은 쌓여가는데정리 찔끔하려고치면 으애앵~먹이고 달래고 재우고 다시 앉으면 으애앵~ 그래도 하민아, 틈틈히 하고 있는 엄마를 칭찬해줘ㅋㅋ 지금은 30일을 맞이하며 신생아 딱지를 뗀 하민이 트림은 여전히 아빠 담당이구요~우리 훈이 표정 우뜩하냐 멍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할 것 없이 반복되는 스케줄로나날이 지쳐가는 훈이, 진이지만 그래도 둘이서 으쌰으쌰 중!!그리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의 하민이를 보면 충전되지요 자다 일어나면 요런 표정으로 쳐다봐주는 하민이눈은 팅팅 부어있고 투턱에 머리는 산발덩치는 엉아 포스지만 초반까진 손싸개도 하고 있었지요~...집에 있던 60 사이즈 옷들이 벌써 몸에 딱 맞아하루에도 두세번씩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