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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산책하기
제주도에서만 발급해주는 아기출생카드 훈이가 출생신고를 하러 갔을 때아기출생카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단다.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야무지게 발급 신청을 마치고 돌아온 훈이 약 3주 후, 드디어 드디어카드가 발급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발급된 카드는 우편 또는 방문 수령인데잽싸게 직접 찾아가서 카드를 받아왔다. 궁금하지만 같이 뜯어볼거라며 꾹 참았다는 훈이자 그럼 개봉박두 ㅋㅋㅋㅋㅋㅋㅋ 아 주민등록증의 귀요미 버전이다.크기도 색감도 비슷한 느낌조리원에 있을 때 찍은 사진을 넣었는데주먹이 잘려나간게 조금 아쉽긴하다.ㅋㅋㅋ아오 늠름 늠름 멋져 내시키 뒷면에는 아기 탄생정보들이 쭉 나와있고예방 접종도 잊어버리지 않게 쭉 정리되어 있다. 비행기 탑승 시에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가져가지 않고 이 카드만 간단히 ..
하민이가 태어나기 전부터하민이 이름의 통장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다.통장을 개설하기 전에 또 한가지 하고팠던 일은하민이 이름의 도장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결정한 봄비제작소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렸다.이것저것 선택해야할 게 많았지만,둘이서 맘에 드는걸로 하나하나 선택해 주문을 완료했다!! 이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되지용...3, 4일쯤 지났으려나드디어 도착도착 빠르다~ "특별한 이름선물"문구도 왜이리 맘에 드는거니 왠지 이런 포장은 조심스레 뜯어보게 된다. 포장 상자도 깔끔하니 예쁘다.하민이 도장이 찍힌 캘리그라피 엽서와도장집 등이 함께 들어있다. 도장 하드케이스를 선택할까말까 고민하다가보관이 좀 더 편하지않을까 싶어 주문했는데탁월한 선택이었다. 두둥두둥 케이스 개..
두둥두둥드디어 처음으로 엄마빠와 함께 예방접종을 하러 가는 날!!아는지 모르는지 꼭 이런날은 잠에 취해 있다.출발 전에 조금이라도 먹여서 갈랬는데 결국 실패 우리 하민이출생 당일 B형 1차 예방접종을 맞았지만엄마빠는 이번이 처음이라 떨림반 걱정반 병원으로 갔다. 아직도 꿀잠 중병원에서는 수유 장소가 애매할 것 같아혹시 몰라 분유먹일 준비도 다 하고 왔는데대기하는동안 잠에서 깬 하민이가 배고파 울기 시작한다. 그 때 마침 호명된 하민이..배가 고픈데다 이곳저곳 선생님이 만지시니 자지러진다.다시 나가서 젖병을 물리고 1차 진정...다시 호명된 하민이..이번엔 푸드득 응아를 했다.주사를 맞으면 20분동안 움직이지 못하니 기저귀도 갈고 오라신다.다시 나가서 기저귀를 갈고세번째만에 진료실로 들어가 주사를 맞을 수..
드디어 조리원에서 집으로 오게 된 하민이조리원에서의 마지막 밤은 왠지 모르게아쉬우면서도 집에 간다는 설렘으로 잠을 설쳤다.정 들었던 신생아실 선생님들, 조리원 동기들과 인사를 나누고거의 3주만에 집으로 온 진이와 처음으로 발을 딛는 하민이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배고프다고 찡찡대기 시작한다.야 조하민.. 너 조리원서 나오기 전에도 분유 원샷 했잖아집으로 갈 옷도 다 입혀 놨는데, 응아를 푸지게 싸서 다시 씻겼다 그랬는데..그래 먹자먹자 우리 하민이 많이 먹고 쑥쑥 크자 ㅋㅋㅋㅋㅋ 한참을 먹고는 잠이 들어 야심차게 준비해 둔 아기침대에 눕혔다.그런데 웬 걸 자꾸만 깨서 울어댄다.다시 안아 달래길 반복하다 쇼파에 눕혔는데 너무나 잘 잔다.왜 넓고 좋은 침대 두고 좁은 쇼파에서 이러는거닝? ㅋㅋㅋ 조리원 퇴소 복..
조리원에 사람이 꽉 차버리는 바람에예정된 날짜보다 이틀 늦어진 조리원행말로만 듣던 2주간의 조리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도착하자마자 하민이는 로타바이러스 및 기타 검사들을 받았고다행히 이상 소견은 없음! 이렇게 옷을 완전히 다 벗은건 처음 봐서넘 앙증맞고 귀여웠던 하민이 ㅋㅋㅋ배꼽도 달랑달랑거리고~ 조리원에서 떨어지고 나가자~ 방에 들어와서는 옷부터 갈아입고본격적인 조리원 스케줄에 내 몸을 적응시켰다. 평균 두세시간마다 수유콜이 오는데 그럼 수유실로 가야하고하루에 두 번, 신생아실을 청소하는 동안은아기를 방으로 데리고 와 있다가다시 신생아실로 내려보내는 모자동 시간도 있다. 훈이 없이 처음 맞는 모자동 시간은 괜히 겁나고 긴장 됐는데인간은 확실히 적응의 동물이라고 닥치면 하나보다.나중엔 사진도 이리저리 찍..
도담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어머님, 아버님께 예쁜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드렸었다. 출생 연월일시가 나오면 고민해보자고 하셨고,2018년 3월 26일 저녁 8시 8분에 태어난 울 도담이 요즘 한자공부에 열심이신 아버님이 아직은직접 지어줄 실력이 아니라고 아쉽다고 하시며어머님, 아버님이 단골로 다니시는 곳에 부탁을 드렸다고 했다.그렇게해서 이름이 무려 네 개나 나왔다. " 조이준, 조유, 조하민, 조강인 "주변에 보니 촌스러운 이름이 하나둘씩 껴있던데넷 다 너무 예쁜 이름이다.부르기에 좋은 이름이 진짜 좋은 이름이란 생각이 들었다.우리의 의견이 젤 중요하다고 하셨고, 양가 가족들에게도 의견을 구했다. 그래서 거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울 도담이의 이름은두구두구두구두구조하민입니다!!!넘 넘 맘에 드는 예쁜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