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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하민이

[D+60] ~생후 60일, 소중한 기록들

Singularity 2018. 5. 25. 10:37

생후 2개월째에 접어드는 하민이

날짜 계산 너무 헷갈린다!!

3개월째인데 0개월부터 시작이니 생후 2개월이고~

.

.

머리 밑에 한쪽 손을 받쳐 베고 자는 자세는

어디서 보고 배운 것 마냥 넘 귀엽다.

이럴때는 영판 아저씨~



콧구멍 안에 코딱지 진짜 빼주고 싶다.

그치만 졸린 하민이를 재우는게 우선이니 이따 빼주기로ㅋㅋㅋ



누워 있을 때랑 세우고 있을 때랑 얼굴이 천지차이다.

같은 인물 맞나요? ㅋㅋㅋㅋㅋ


 

 


잠들기 전, 자는 중간중간, 잠에서 깬 이후에

시도때도 없이 기지개를 켜는 하민이



울 동네 최고 몬내미가 되지요 ㅋㅋㅋㅋㅋ

그러고 언제그랬냐는듯이 다시 잠들고



이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의식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곧 셀카도 도전해보자 하민아ㅋㅋㅋㅋㅋ

아기들이 거울을 좋아한다던데 거울도 조금씩 보는 것 같다.

눈 몰리겠다야~



목에 힘이 생기니 목을 가누고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누워서 잘 놀다가 갑자기 낑낑거리면 목에 힘주고 싶어하는거다.

그럼 이렇게 번쩍 안아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좋아하는 하민이

엄마빠는 점점 힘들어지지요ㅜㅜ...



그리고 50일이 지나면서 입이 트였다!

다양한 소리를 길~게 내기 시작했고,

무조건 울기보는 자기 나름대로는 뭔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본격적인 옹알이를 시작한 하민이



이렇게 3-40분 같이 떠들고 놀다보면 잠투정을 한다.

오야오야~ 재워줄게 일루왕



아 심쿵

이쁜 녀석ㅜㅜ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



고로치 고로치

잘 잔다 우리 하민이 ㅋㅋㅋㅋㅋ

이제 옆에 끼고 자는것도 조금씩 익숙해지나보다.

그럼 나는 슬며시 빠져주기



그래도 잠투정이 심할 때는 비장의 무기!!!

파우치에 들어가자 ㅋㅋㅋㅋㅋㅋ

말똥말똥하던 하민이도 파우치에 싸놓으면



어느샌가 비몽사몽 만취상태가 되지요ㅋㅋㅋㅋㅋㅋ

에르고파우치며 스와들업이며 싫어하는 아기들도 있다던데

우리는 뽕을 뽑는 중이다.


 

모빌을 진짜 진짜 사랑하는 하민이

노래가 몇번이나 반복됐는지 모르겠다.

계속 틀어줘서 그런지 선호하는 노래도 있는 것 같다.

손목딸랑이 착용한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백색소음으로 넘어갔나보다.

다시 첨부터 노래를 틀어주니 좋아라하는 조하민 ㅋㅋㅋㅋ



많이 컸다 진짜 ㅋㅋㅋㅋㅋ

이제 주먹고기도 촵촵 맛나게 먹고~

배가 고플 때만 먹는건지 자주 먹진 않고 아주 가끔씩만!

근데 이 날은 쭈쭈먹은 이후인데도 야무지게 드셨다.

어머님은 손에 뭘 쥐어준거냐고 물어보셨다.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그냥 빈 주먹이에요ㅋㅋㅋ



첨에 찌글뭉탱이 하민이는 못생겨서 잘 안찍어줬는데

요새는 이상하게 요런 모습들이 너무 이쁘다.



외출도 자주 나가니 적응을 하는건지

맑은 정신으로 외출할 때가 잦아지고 있다.



엄마빠랑 같이 있으니 안 무섭지?



영아산통 시기때부터 하늘자전거를 즐겨 해줬는데

너무 좋아한다 이녀석~ 가끔은 발센서 달린것 마냥

그래도 등센서 안달린건 참 다행이야 ㅜㅜ

하늘자전거만 하면 잠이 솔솔 오는 하민이



아기침대를 벗어나 엄마빠 옆에서도 잘 자고~



아우 귀요미

자리를 옮겨주려고 깨우는데 꼼짝도 안하고 잔다.


이렇게 푹 자고나면 또 기분이 좋지요 ㅋㅋㅋㅋ

기분 좋을 때는 딱히 안놀아줘도 혼자 웃으면서 잘 논다.

모빌과 함께라면 세상 좋은 조하민이



거기에 응아까지 했다면 날아갈듯 좋지요 ㅋㅋㅋ



그리고 낮에 얕은 잠을 잘 때는

확실히 엎어두면 훨씬 잘 잔다!!

아기들을 엎어 재우면 위험하다곤 하지만

옆에서 지켜봐주니 잘 자는 것 같다.



트림하고나서 또 팔하나 받쳐 주무셨다가



곧장 자세를 바꿔 팔도 뻗었다가

가지가지 하시는 아저씨 ㅋㅋㅋㅋㅋ



아기침대서 자다가 아침을 맞이하면 잠에서도 깬다.

그러면 노닥거리다가 또 졸려하면

하민이를 엄마빠 사이에 잠시 눕히는데



까꿍~ 카메라를 들면 의식한다.

카메라인지 알고 그러는 것 같진 않고

네모난 물건이 눈 앞에 왔다갔다하니 쳐다보는듯하다.

당연한 얘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한숨 더 자자~



자면서 하는 배냇짓은 언제봐도 사랑스럽다.

하민아 너 이마에 이불 자국 찍혔어



이 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놀고있는 모습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뀌면서 주먹을 불끈 쥐더니

뿌르륵~ 똥 쌌다!!!!!!!!

본의 아니게 응아하는걸 찍어버렸네 미안해~~ ㅋㅋㅋㅋㅋㅋ



이제 유모차도 맑은 정신으로 잘 탄다.

울지도 않고~~

 


그래도 아빠 품을 젤 좋아하는 것 같다.

유모차를 타고가다 울 때는 안아주면 뚝!



하민이가 태어난지 약 6주 후쯤?

BCG 주사를 맞았던 곳이 이렇게 곪은것처럼 부어 올랐다.

너무 놀라서 찾아보니 자연스런 반응이란다.

너무 아파보이는데 정작 하민이는 평온한 표정ㅋㅋㅋ



그러고 일주일 동안은 씻길 때 물에 불었다가

다시 말랐다가를 반복하면서 힘든 시기가 지났다.

옷 갈아입히는것도 씻기는 것도 넘 조심스러웠던 일주일

완전히 딱지가 앉고 난 지금은 하나씩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얼굴을 자주 만지면 뾰루지가 날 것 같아서 자제 했는데

얼굴 만지는걸 좋아하는 훈이 덕에

하민이가 얼굴 스킨십을 좋아하는 걸 알게됐다. 

아주 방긋방긋 웃어주신다.

엄마가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제일 컨디션이 좋은 하민이

이 시간은 엄마빠와 하민이가 제일 열심히 대화를 나누는 시간

옹알이가 늘어나니 꼭 대답해주는 것 같고

웃음도 늘어나서 더 더 예쁜 요즘이다.



하민이 이제 한달 뒤면 곧 100일이겠다~

시간 참 빠르다 그지?

하루하루 다르고 일주일은 또 다르고 울 하민이 기특해요


비록 엄마빠가 셀프로 찍어주고 있지만

하민이가 커 가는 모습들 잘 간직해 놓을게~~!!




근데 담엔 미끄럼방지 처리 돼있는 양말은 신으면 안되겠다.

한 장 찍고 배경천 펴고 한 장 찍고 배경천 펴고 ㅋㅋㅋㅋㅋ



사진찍은 뒤 아저씨같이 자는 이 모습도 사랑스러워~

사진 찍느라 고생많았어!!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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