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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3] 유모차 산책, 서귀포자연휴양림 본문

귀염둥이/하민이

[D+63] 유모차 산책, 서귀포자연휴양림

Singularity 2018. 6. 12. 23:41

아기띠는 나도 훈이도 넘 힘들다.

사람들은 아기띠가 편한걸까?

날이 더워지니 하민이도 우리도 너무 덥고

무엇보다 무겁다..ㅋㅋㅋㅋㅋㅋ


유모차가 제격인데 또 장소가 한정되어 있는 것 같고

마침 유모차로도 이동가능한 산책로가 있다길래 바로 가보기로 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엄마빠는 패션테러리스트

눈에 보이는 옷 집어 입히기 ㅋㅋㅋㅋ

저 옷도 내복인거 같은데 내복인냥 외출복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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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어울림숲길 이거였구나

안내표지판에 친절히 [ 유모차, 휠체어 가능 ] 이라고 되어있다.



나무데크로 꾸며놓은 길이라

규칙적인 소음과 진동이 유모차에 전해진다.

달달달달달

하민아 어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빠 맘대로 하세여

난 모르겠어여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정신이 몽롱해진 하민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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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도시락도 싸왔다.

하민이를 낳기 전엔 도시락 소풍도 자주 다녔었는데

이젠 간단히 유부초밥 싸는 것도 큰 맘을 먹어야한다.



특별할 건 없지만 자연이 반찬이라고 꿀맛이다.

훈이와 하민이가 있으니 더더욱

엄마빠가 맛나게 냠냠하는동안 하민이는 홀로



울 하민이 놀고있는거 맞지?

쫌만 기다려죠~~~~~



하민이 배고플 시간이 다되어간다.

이제 얼른 집으로 가자~~



아오 요 쪼꼬미

이제 외출할 때도 눈 떠 있는 시간이 길어져간다.

엄마빠랑 마주보고 가면 재밌지?



또 졸리구나~



한숨 주무세요~

집까지 편히 모시겠습니당

파릇파릇 예쁜 모습들 눈에 많이 담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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