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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신천 바다목장 본문

일상/하루하루

[2017.11.26] 신천 바다목장

Singularity 2017. 11. 30. 22:19

셀프 웨딩촬영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된 곳이다.

훈이 지인분께서 귤피 말리는 곳도 가서 찍어보라고~ 하셨는데

그 때만 해도 응? 귤피를 말린다고? 거기가 예쁜가 하고 지나쳤었다.


그런데 그 곳이 신천목장이었다니!!!

평소에는 다른 곳과 다를바 없이 말들이 뛰어 노는 평범한 목장인데,

겨울철이 되면 말들은 한쪽으로 몰아 놓고,

넓은 목장 부지를 이용해 귤피를 말린단다.

궁금하니깐 가봐야징~~

드라이브 겸 산책 겸 오늘의 장소는 신천목장



원래는 사유지라 출입이 제한되는데

바다 주변으로만 길을 허용해주셨다고 한다.

고마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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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따로 안보이고

다른 차들이 쭉 주차를 해놨길래

우리도 돌담 옆에 살짝이 둥이를 대놓고 내렸는데

잔 나뭇가지에 기스가....헝 둥아 아빠를 탓하렴 ㅋㅋㅋ



그래도 풍경은 너무나 예쁘다.

하늘만 파랬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목장 입구로 들어선 첫 느낌은

와~~~ 넓다!!!!!!!!!!!!

끝이 안보일정도로 광활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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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바로 널려있는 귤껍질들이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인 색은 예쁘지만

냄새는 어쩔 수 없나보다.

묵은 듯한 쾌쾌한 냄새가 나긴했지만 이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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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인냥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들을 찍는다.

나도나도 찍을래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냥 까먹고 버린 귤껍질 더미들이다.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나름 먼길 오니 먹을 것도 챙겨왔다!!

훈이가 구운 식빵으로 만든 마늘빵

우리 둘의 마늘 사랑은 못말린다



밖에서 먹으니 더 꿀꿀꿀맛~

우리 이제 식빵 없어여!!

또 만들어주세요 ㅋㅋㅋㅋ


 

 


오늘도 재미나게 놀았다!!!!

울 도담이도 기분 좋지용???

엄마, 아빠가 사랑해요오오

우리 훈이도 사랑해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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