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2016.07.29]야치문킷샤시사엔-츄라우미수족관-비세자키마을-코우리대교-쉬림프웨건-해방환-이온몰(북부) 본문

비일상/[JAPAN] 여름, Okinawa

[2016.07.29]야치문킷샤시사엔-츄라우미수족관-비세자키마을-코우리대교-쉬림프웨건-해방환-이온몰(북부)

Singularity 2016. 8. 9. 22:26

오늘도 재미난게 많을 것만 같다!!

기대되는 하루~

역시나 큰~거울이 없다.

여기서는 패스패스 ㅋㅋ


어제 사놓았던 우리 아침~

일본마트구경 진짜 재미가 쏠쏠하다.

맛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며칠 전에 북해도푸딩을 먹고 반한 우리

다른 브랜드꺼도 맛보기!!!

북해도가 더 맛나다~


이것도 특이해서 사와봤는데

음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먹어볼만한!

크림과 떡의 조합이다.ㅋㅋ




우리의 첫 목적지는

기대했던 곳 중에 하나!!

야치문킷샤시사엔

괜찮아 사랑이야에도 나왔었고

더 페이스샵 광고도 찍었던 곳이란다.






저~~기 이층 창가자리가 인기랬다.

두 팀밖에 못앉기 때문에 경쟁이 차열하다고..

우리 그래서 아침부터 서둘러 왔다!!!!!

오호 다행히 아무도 없다.

우리가 1등이다 크크크


저희 이층으로 올라갈게요~

신발 벗고 올라가세요~

네!!!!!!!!!!!!!!





사진으로 보긴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예쁘다.

정말 일본 느낌이 물씬난다.

백만가지 표정의 시샤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사진 찍느라 한참을 서있었다.

이제 좀 앉아보자~

앉아마자 씬났다!!

나혼자 ㅋㅋㅋ


 


 


 




사진찍고 있으니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제 시켜볼까~

진짜 젠자이는 어떤지 궁금하다.

젠자이랑 오키나와전병으로 결정!





메밀전병과 부추전의 사이

무슨 맛이라고 말을 못하겠네 ㅋㅋ



젠자이가 어떤건지 대충 알 것같다.

오키나와 팥이 큰건지, 

아니면 다른건지는 몰라도

통통하고 크다!! 근데 달지않다!

그 위로 살얼음이 살포시 덮여있다.

한국에서 먹는 요즘의 빙수와 다르긴하지만

담백하니 맛났다.









훈...사진 비율 봐요....미안해요....

너무 내 위주네ㅜㅜ

내가 많이 못 찍어준거죠? ㅋㅋㅋ

사랑해요~~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가는길!!

지나가는 곳마다 무슨 다 그림이야ㅜㅜ



도착!!!!!

사람이 진~~짜 많다.

여태 돌아다니면서 제일 많이본 것 같다.






츄라우미수족관에서 제일 유명한 두가지

1. 아주아주 큰 수족관

2. 돌고래쇼


돌고래쇼는 11시, 13시, 14.시30분, 16시, 17시30분 

이런 식으로 시간이 정해져있다.

우리는 13시 쇼를 보고 나머지것들을 구경하려고 했다.

계획대로 시간도 넉넉하게 도착!!

돌고래쇼장이 어디에 있나~

두리번 두리번


입구가 저기있네 들어가자!

입장권을 내고 알았다.

우리 잘 못 들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너무 넓고 복잡하다 뭔가

안내도를 보니 확실해졌다.

우리는 잘 못 들어온거!!!!



우리 시간 많잖아? 

당황해하지 않고 계획 변경

구경하고~ 그 다음 공연 보러가자!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이 사랑이를 데리고 여기 왔었다.

그래서인지 낯익은 장면들이 많이 보였다.




생각해보니 우리 훈이

수족관와서 물고기들이랑 많이 싸웠다.

고생했어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예쁜 사진 많이 건졌어요!!!!





으아....

다시 보다가 기절하는 줄

그때보다 더한 충격 ㅋㅋㅋ

너네 너무 특이하게 생긴거 아니니..




그래 랍스타..

너 같이 이렇게 얌전히 있으면

훈이가 덜 힘들었을텐데


 





너 정말 정체가 뭐니ㅋㅋㅋ

얘 너무 빠르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

정말 1초도 쉬지않고 움직이는 녀석

너 미웠어









내가 젤 예뻐했던 녀석이다.

초코맛 물고기

내 맘대로 이름 붙이기

ㅋㅋㅋㅋㅋㅋ

너 참 맛있게 생겼다야





애들 무슨 스튜디오 데려온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 너무 잘찍은거 아니에요? 

너네 인생샷이다. 마음에 드니~

싸운 보람이 있네!!!!!!!

싸워 이겼네!!!!!


길 따라 걷다보니 더 큰 수족관이 나온다.

우와아아아아 고래다~ 진짜 크다!



물 속 세계도 참 신비롭다.

크고 작은 생물체들이 나름의 생존법칙대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낯설기도 하면서 궁금해진다.

그나저나 여기 이모티콘이 너무 없다ㅜㅜ

물고기 이런 모양 없나요...ㅋㅋ


조금 더 걸어가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다.

아 여기다 여기!!!!!

츄라우미 수족관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

우리는 이상한데서 한참이나 보고 있었던거네ㅋㅋㅋ





잠수부가 직접 수족관으로 들어가 촬영하면서 

이것저것 재밌게 설명도 해준다.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재미나게 설명하는듯한 느낌ㅋㅋㅋㅋ


 


너도나도 여기저기서 

셀카삼매경인데

우리만 이런건가요...

이것은 심령사진이다.

나 왜 훈이 옷을 저렇게 잡고 있는걸까 ㅋㅋ



가오리 안뇽~

늘 웃고 있는것 같다.

웃는 인상 가오리 ㅋㅋ




스튜디오에 고래도 데려왔다.

너무 잘 찍혔다!!!!!


역시 카메라가 빛을 발하네~

폰카메라랑 얼마나 다르겠어!

했던 진이를 용서해줘요ㅋㅋㅋ



대형수족관이 마지막 코스라고 보면 된다.

더 있긴하지만 대부분 전시형태의 코너들이다.


재빠르게 쌩~하고 지나오면

어김없이 기념품 코너가 나온다.

역시 츄라우미의 마스코트

고래~~~~귀엽구만!!!





훈이는 선택권 없음!

거북이 한마리 쥐어주고 

여기봐요~~

ㅋㅋㅋㅋㅋ메롱


 


우리가 넋놓고 구경하긴 했나보다.

벌써 다음 공연 시간이 다되어간다.

쇼는 야외에서 진행되는데,

지붕이 있긴하지만 햇빛때문에

구경하기 힘들단 얘기를 듣고

살짝 걱정스런 맘으로 찾아갔다.


수족관 가는길에 보니 바로 옆이 해변가다!




도착했다!!!!

사람이 많긴했지만 

굳이 앞자리가 아니더라도 잘 보일것 같아서

뒤쪽 그늘자리로 앉았다~


두구두구두구

준비하느라 뭔가 분주해보인다.



 


오늘 공연을 하게될 돌고래들을 

한마리씩 소개해준다.

그리고 박수소리에 맞춰 물장구치는 돌고래



각자 위치로 가더니

노래소리에 맞춰 뱅글뱅글 춤을 춘다.

왼쪽 맨 앞에 녀석 흥이 났다.

귀여워 ㅋㅋㅋ



그리고 쇼가 마무리 되어갈 쯤,

돌고래한테 선물받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나오란다.

어린아이들부터 아이와 함께 부모까지

줄줄이 나간다.

그러더니 앞에 나란히 앉힌다.

뭐지? 뭐하는거지? 하는데

비밀이 풀렸다.



시크하게 물뿌리는 돌고래

깐죽깐죽 맛보듯이 ㅋㅋㅋ

그러더니 마지막 주자가 크~게 터트렸다!!!

우는 애기도 있고 

놀라서 애기 데리고 자리뜨는 사람도 있고

ㅋㅋㅋ보는 사람은 재밌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네!!!

돌고래들이 조련사 말을 너무 잘 따라줬다.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을까..하는 생각에

한편으론 마음이 짠해지기도 했다.


짠한 마음 삼키고~

다음 장소로 이동!!!

비세자키 가로수길


마을 전체가 온통 비세자키 나무로 가득차있다.

대로변의 가로수같은 모습을 상상했는데

좁은 골목 골목들이 비세자키로 가득차 있는 곳이었다.

덕분에 이 곳은 모두 그늘!!!!

심지어 시원하기까지~ 걷기 너무 좋다.

게다가 사람도 없다.

손잡고 걷기









 


 


 


수줍 훈이

힘쎈 훈이

크크


 


 


 



이거 보고 혼자서 빵터졌다.

무슨 화보찍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연당한 컨셉


걷다보니 교차로 지점이 나온다.

뭔가 한바퀴 돌면서 찍고 싶은 생각이!

아무리 돌아도 후니 없~음ㅋㅋㅋㅋ

내 뒤에서 졸졸졸



또 배가 고프다.

아침에 전병이랑 빙수먹은거 말곤 없으니 당연하지~

오늘 먹을 메뉴도 엄청 기대했던건데!!

가보자 가보자~


이런이런... 모질이

또 나의 실수

영업시간을 왜 안보고 갔을까

문 여는 시간, 닫는 시간만 봤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

이 다음에 이동할 장소는

여기서 거의 한시간 거리라..

다시 돌아와 맛볼 것인지

포기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했다.


오키나와에서 꼭 먹고 싶었던 음식들이 있었는데,

1. 소바 2.스시 3.우미부도 4.블루씰(ㅋㅋㅋ)


고로 답이 나왔다.

일단 코우리대교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와 먹는걸로!!


일자로 쭉 뻗은 긴 다리와

에메랄드빛 바다의 조화

코우리 대교를 따라 코우리섬으로 들어가는길





힝 진짜 예뻤는데

차 위에 올라가서 찍고 싶었다.

눈에는 다 담아왔는데

사진으로는 도무지 안찍힌다...

내 팔이 짧아짧아!!!!!!!!!

난간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인다ㅜ



무슨 전쟁나는줄 

볼륨 낮추고 봐야겠다.

좀 더 가까이 찍어보겠다고

창문열고 손내밀고 ㅋㅋㅋ

대체 뭘 찍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파란 바다를 찍어보겠다는

나의 의지만 알아주면 되요


우리가 코우리대교에 온 이유!

새우 먹으러ㅋㅋㅋㅋㅋㅋ

쉬림프웨건이 유명하단다.

맛 자체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것같다.

그치만 사람들의 맛있다 맛없다는 중요치않아!

우리가 맛있고 맛없는게 중요한거지~

먹어보자!!!!!!!!


코우리대교를 건너자마자조그만 주차장이 있는데

그 틈에 쉬림프웨건이 서있다. 주차전쟁이다!!!!!

일단 주차는 보류하고 혼자 내려 주문하기로 했다.





음 2번 3번 메뉴가 고민되니깐 섞여있는 4번을 시키자!!

4번으로 주세요~!

그런데!!! 그런데!!!

저~~기서 훈이가 걸어온다.

결국 주차했구나ㅜㅜ고생했어요.

혼자서 주차한다고 고생했을거 생각하니

미안하면서도 반가웠다.

얼마나 떨어져 있었다고 ㅋㅋㅋ

이제 둘이 같이 새우님 기다리기






나왔다 나왔다!!!

트럭 앞에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어서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밖이 너무 더워서

대부분 사람들은 차 안에서 먹는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운 좋게 자리가 비어있었다.

후훗



껍질째로 튀긴 새우에

마늘향의 양념이 발라져 있다.

고야도 데코로 살포시 올라가있고~


오키나와의 음식은 대체로 짠편이다.

이 집 새우 역시 짜다.

그치만 우리는 이 때 엄청 배가 고팠다!!!!!!

밥 한입 새우 한입 와구와구

좀 짠 것만 빼면 우리 입맛엔 맞았다.ㅋㅋ 


코우리대교 옆으로는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와 근데 정말 대단해보였다. 

물에서 놀면 덜 뜨겁긴 하겠지만

새까만 살과 맞바꿔야될 것 같다.

너무나 뜨거웠던 오키나와의 햇볕!!





위쪽으로 가면 무슨 전망대가 있었는데

여기도 뷰가 좋아서 가볼만하다고 들었지만

새우먹고 주변만 구경하다 나왔다. 



초점은 어디로.....ㅋㅋㅋ

새우를 먹었지만 우리는 배고프다.

얼른 우미부도 먹으러가요ㅜㅜ

다시 한시간 거리를 돌아서 가야하지만

맛 볼 생각에 신났다!!!


맵코드가 가리키는 곳은 여기가 맞는데

처음에 건물을 못찾아서 당황했지만,

어쨌든 찾아왔다. 

건물이 희미하게 생겼다. 

해방환

우미부도로 유명한 집이다.

바다포도라는 뜻인데 해조류의 일종이란다.

궁금해 그니깐 그게뭐냐고!!!!!!!






 


일단 우미부도회덮밥은 무조건 먹는걸로!!!

그리고 고민고민하다 사시미 세트를 주문했다.






대박

며칠 전에 야마부키에서 처음으로 선어회를 맛보곤 반했었다.

여기도 다 선어회다. 일본은 선어회를 먹는단다. 오호

난 활어보다 선어 입맛인가보다! 너무 맛나ㅜㅜ

지금 보니 또 먹고싶다.....헝


우미부도!!

톡톡 터지는 식감일 줄 았았는데

생각보다 물컹했다.

짭조롬하니 먹어봤다는데 의의를 두고ㅋㅋ


그리고 이런식으로 나오는 회덮밥도 처음 먹어보는데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훈이 

저 상태 그대로 밥과 함께 한 점씩 똑 떼서 스시처럼 먹으면 된다.


일일이 한 점씩 떼서 앞접시에 올려준 후니

우리 생선들 이름도 모르고 먹었지만 

내가 맛있다고 하면 나 먹으라고 다 준 후니

이러니 더 사랑할 수 밖에!!!

이게 꼭 먹을거라서 그런건 아니에요ㅋㅋㅋ메롱


어제 야마부키 식당을 찾으면서

근처에 이온몰이 있단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는길에 들려보기로!

예쁜 석양과 함께~




이온몰이다!!! 

나하에 머물 때 갔던 곳은 이온몰 MaxiValue였는데

여기는 그냥 이온몰


무슨 차이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온몰 MaxiValue는 단순 마트 느낌

이온몰은 복합쇼핑몰 느낌이 났다.

유일한 이온몰 외곽사진....

그것도 차타고 지나가면서 급하게ㅋㅋㅋ


  

들어가보니 1층 한쪽편이 놀거리들로 꾸며져 있다.

거기서 신기한 광경 목격!!



처음보는 게임기이기도 했고 

저 아이는 이제 하산해도 될 것 같았다.



내일 아침에 먹을 빵도 사고

또또또 무조건 사야할 것이 있었다.

계속 미뤄뒀던 오키나와망고!!!!

지금이 제철이라서 꼭 맛보고 싶었다.

애플망고와 오키나와망고가

같은건지 다른건진 모르겠지만 따로 팔고 있었다.

더 비싼 오키나와망고 먹어보기



다이소에 들러서 망고 깎아먹을 

칼도 하나 사고 ㅋㅋㅋㅋ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온것들을 주섬주섬 꺼내본다.





망고를 한번도 까본 적 없는 우리

훈이는 칼을 잡고 난 찍고ㅋㅋㅋ

왼손으로 과일깎는거 볼 때마다 신기하다.

망고 과즙이 뚝뚝~

진짜 꿀맛이다!!!!!!



달달구리 망고와 함께 할

오늘의 야식 ㅋㅋㅋ

우마이봉이 이렇게 큰 봉지로도 나온다니!






믿기지 않는다.

벌써 오키나와를 떠날 떄가 되었다는게..

내일은 렌트카도 반납해야하고

와이파이도 반납해야하고

비행기도 타야한다ㅜㅜ


그리고 들어올 때 숙소가 너무나 깨끗했기에

나갈 때도 처음처럼 깨끗이 해놓고 떠나기로 했다.

어디 놀러가서 이런맘 든 적이 없었는데

친절한 아저씨와 깔끔한 방이 생각도 바꾸는구나


내일 하루도 무사히 지나가길!!!!!

끝까지 긴장은 하고 지내야지 ㅎㅎ

훈~ 이거 쓰다보니

일기가 되는듯한 느낌은 왜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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