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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유우난기-시장-쓰보야도자기거리-시시마루 본문

비일상/[JAPAN] 여름, Okinawa

[2016.07.26]유우난기-시장-쓰보야도자기거리-시시마루

Singularity 2016. 8. 5. 00:54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첫째날 하루가 후다닥 지나갔네!

이틀째날 아침이 밝았다. 


카메라 초점잡기 테스트 했나요?!? ㅋㅋㅋ

여러장 찍어놨네~~

저~기 멀리 바다도 보이고!!




오늘 하루도 

재밌게 신나게 알차게!!! 

놀기!!! 놀아보자!!

나가기 전에 오늘의 데일리룩 남겨야지ㅋㅋㅋ


찍으면서 또 카메라 배우기!

항상 Auto 모드로만 맞춰놓고 

찍던 나에게 펼쳐진 신세계~~

조리개가 어떻구 저떻구

노출이 어떻구 저떻구

ISO가 어떻구 저떻구

어렵지만 재밌다 ㅋㅋㅋ






어제 저녁에 못갔던 유우난기

오늘은 꼭 가리라!!!!!!!

오픈 시간이 11시부터라 부지런히 가기로 했다.


유이레일 타러 걸어가는 길에

웬 뱀가죽을 널어놓은 가게 발견!

오키나와에 뱀이 유명하다는데 

많아서 그런건지뭔지 징그럽긴하구만 ㅜㅜ



아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뭉게구름이야~~

오늘도 날씨는 맑음 또 맑음!!!!

덩달아 기분까지 상쾌하다~



몇 번 와봤다고 벌써 내집같은 

아사토역 ㅋㅋㅋ

처음엔 여기서 숙소까지 엄청 멀게 느껴지더니

이제 이정도쯤이야 하게 된다는 

두리번두리번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했네!!!!


어제는 내 꽃무늬가방 맬때 쭈뼛쭈뼛하던 훈~

오늘은 잘맨다 ㅋㅋㅋㅋ예뻐라





귀여운 지하철 노선도

아사토역에서 국제거리가 있는 겐초마에역까지 가야한다!



내렸다~~

햇볕이 너~~무 뜨겁다.

빨리빨리 가야지 ㅜㅜ


가는 길에 또 카메라 삼매경 

이때까지만 해도 들으면서 뱅글뱅글

뭣이 이리 어려운지 

하나도 모르겠다 ㅋㅋㅋ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우난기 도착!!!!!!!!!!!


낮에는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고,

밤에는 술한잔 걸치는 사람들이 많은

자그마한 선술집 느낌의 가게인데~

사람들 평이 너무 좋았다.


여기 가고 싶어서 또 왔다는 사람도 있고

여행중에 두번 세번 들렀다는 사람도 있고

그정도란 말이야? 

먹어봐야겠다!! ㅋㅋㅋ



오픈시간에 가깝게 왔지만 

두팀정도 대기팀이 있다.

그래도 안에서 기다릴 수 있는게 어디야

어제는 밖에까지 사람들이 서서 기다리길래

지나친거였는데 

그리고 여행객보단

깔끔하게 차려입은 직장인들이 많았다.

아 오늘 평일이구나!!!!

우리가 놀고 있는거였지 ㅋㅋㅋ


대기석에 앉아있으니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주문을 하고 사람들 먹는 것을 보며 조용히 기다리는 중


가게가 좁다보니 입구 바로 앞에서도 사람들이 먹고 있다.

자칫하면 서로 민망할 수도 있는 그런 구조....

우리 저기 안 앉았으면 좋겠다...

안쪽으로 앉았으면 좋겠다...

천천히들 드세요 입구분들...




우리 차례가 왔다!!!

안쪽 자리로 불러주신다!!!

좋아좋아 ㅋㅋㅋㅋ


아 저 개구리의 정체를 모르겠다.

기념품 가게마다

박제한 개구리에 지퍼를 달아서 팔고

장난감처럼 만들어서 팔고 이러는데....

여기도 걸려있었다 ㅋㅋㅋ오메



땀범벅 ㅋㅋㅋㅋ

아이고 못났다~~~




어딜가나 다 있는 토푸~ 두부요리!!

쫄깃한 두부푸딩같은 느낌이다.

이 쪼그만한게 단품으로 시키면

500엔대 ㅜㅜ 비싸



위에 올려져 있는 얇고 둘둘말린

저 껍질같은 놈....

먹으면서 뭘까? 뭐지?

맛있네~~~하고 먹었는데

나~~~~중에 우린 알게되었다.

이놈이 돼지귀였다는 사실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사람들은 돼지를 넘나 좋아한다.

그냥 마트만 가도

돼지얼굴을 통째로 양념에 절인것도 있고

돼지귀가 안주코너에 걸려 있다...

무튼 이땐 모르고 먹은 우리~ 으으



두부 위에 귀엽게 누워있는

생선 두마리 ㅋㅋ

생선에 간이 돼있는건지

짭쪼롬하다~~~




얘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메뉴 중에 하나!!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간장양념에 졸인거 같다~

야들야들 근데 얘도 짜

더운나라라 그런지

음식들이 대체로 다 짠편이다 ㅜㅜ




이것도 맛있게 먹은 메뉴!!!

해조류 같은데

어떤 건지 정확히 모르겠다는 ㅋㅋ

마트마다 다 팔긴하던데

뭔지도 모르고 맛나게 먹었다 그냥



이름 모를 생선 한마리

무슨 다 이름을 몰라 ㅋㅋㅋㅋㅋ

미안해 얘들아 


짭짤한 음식들 가운데 담백했던 생선구이? 튀김?

여튼 좋아좋아 입이 중화됐어 



얘도 무슨 맛일지 

엄청 궁금했던 건데~

고야 참푸르!!!!


고야는 

한국에서는 여주라고 부르는데

이미 어떤 맛인지 알기 때문에

더 궁금했다.


쌉싸름한데 맛있다!!

중독적인 맛이야 ㅋㅋㅋ


배부르게 먹고 

유이레일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류보백화점 구경!!!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면

손수건을 휩쓸어온다는 그 곳 ㅋㅋ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는

의자를 보고 착석 ㅋㅋㅋㅋㅋ

아 시원하다

밖이 덥긴 더운가보다 정말





들어가보니 손수건 코너가 

일층 가운데 떡하니 있었다.

근데 사진은 없고 ㅋㅋㅋ사진촬영금지......


선물할 분들이 있기에

눈으로 이것저것 보면서 

눈에 담아뒀다.

벌써 사기엔 남은 날들이 많아서

좀 더 고민해보기로 하고

백화점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녔다.

그나저나 너무 시원하다.

이곳은 천국 !!!!!!!!!!!!! 나가기 싫어!!!!!


우리의 다음 일정은

쓰보야 도자기 거리


생각보다 백화점에서 머무른 시간이 길어졌네~

어두워지면 별로일 것 같아서

다시 나가보기로 했다.


나가자마자 우리의 눈에 들어온

BLUE SEAL~~~~~~~~~~~

우리로 치면 베스킨라빈스 같은 느낌인데

어딜가나 있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다!

먹어봐요 우리~~ㅎㅎㅎㅎ





베스킨라빈스랑 비슷한듯하면서도

차별화 되어 있다.

사람들이 많이들 먹는 맛이

여러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소금 무슨 맛이랑

민트 무슨 맛을 먹었다.

그냥 소금맛 민트맛이라고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기억력........................

맛있기만 하면되지뭐 꿀맛!!!!!





좋단다~~~

맛있었는데 진짜

오물오물



이제 진짜진짜 가보자!

우리가 가려는 쓰보야 도자기 거리

근처에 시장도 붙어 있다그래서

시장 한바퀴 구경하고 가는걸로 ~~



우와~ 재밌다! 신기해~

둘 다 시장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여긴 더 볼거리가 많다!!!!!


이곳에서 선물하나 득템 ㅋㅋㅋ

오키나와는 온 동네방네 시샤천국이다.

사자처럼 생겼는데 

일종의 수호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

처음보는 디자인에 저렴하기까지 

어디든 시장은 시장인가보다 좋다~


오키나와 지역맥주인 오리온 맥주를 들고

건배하는 시샤ㅋㅋㅋ

시샤야~ 가자 한국으로~~~



선물할거라고 하니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셨다!

우리보고

귀여운 커플이라고도 ㅋㅋㅋ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시장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도자기거리가 나온다.

생각보다 쉽게 찾아와서

다행이었다.






진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햇빛!!!!!!!!!!!!!!!!

어찌 저리 웃나요

이쁜 훈이 시샤 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자기거리에 있는 시샤들...

다 저렇게 화내고 있다.

달라도 너무다른 ㅋㅋㅋ






집집마다 특색있는 도자기들을 팔고있고,

군데군데 잘꾸며진 카페들도 많았다!


수호신 시샤!

시샤는 사자

사자는 고양이과

그래서 그런가?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가

언뜻봐도 우리랑 다른다.

호사스럽게 지내는 오키나와 고양이들


   


한 가게에 들어갔다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녀석

죽은줄 알았다...

구경하고 나갈때까지도

미동도 없었다는...






젤 더운 시간에 

그늘 한점없는 도자기 거리를 

걸어다니다가 

노란 꽃무더기를 발견했다!!!!!

예쁜데.....

우리가 망친 느낌 ㅋㅋㅋㅋ


 


아 내표정 어떡하지ㅋㅋㅋㅋ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

이 와중에 또 인자한 웃음짓고 있는 훈

눈 안부시나요?


  

맘에 드는 도자기 제품이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이거다!!! 하는 게 보이지 않는다.


다시 국제거리쪽으로 돌아와서 

목도 축일겸 맥도날드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시원해!!!

아까 류보백화점에서 

이것저것 사긴했구나 ㅋㅋㅋ

손수건을 사진않았을뿐






요거요거 

무인양품에서 산 군것질거리

사과칩이랑 야채칩

맛나는구만

계속 손이가요손이가 ㅋㅋㅋ



국제거리에서 놀 수 있는게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한국 사람들이 가면 

탈탈 털어온다는 곳 중 하나

돈키호테 ㅋㅋㅋ

우리도 한번 가보자




왜 우리는 살 게 안보이는거지..

몰라서 그런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ㅋㅋ

없다없다 억지로 사진말자!!


그냥 다들 사간다는 동전파스

우리 다리를 위한 휴족미인

그리고 카메라 렌즈가 지저분해져서

닦으려고 산 렌즈용 닦개 

쇼핑 끝! 간단명료 ㅋㅋㅋ


그리고는 나와서 걷다가 

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스타벅스로ㅋㅋㅋ

정말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잠깐 앉았다가 일어났다.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어두워졌어

어쩐지 배가고프더라 

오늘 저녁은 발길닿는대로

들어가보고 싶은대로

가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맛집이

아닌 곳으로!!!!!!!!

일단 집근처로 가서 먹기로~~

집가는길 룰루랄라




숙소에서 아사토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제법 큰 식당이 있었는데 

오며가며 눈에 보이는터라

여기로 정했다 ㅋㅋ


그 전에 또 군것질거리사러 마트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지

아사토역 바로 옆에 

아주 큰 24시 마트가 있어 좋았다!!




고추인가???

무슨맛일까??

아삭이고추같은 놈인가?

그냥 신기해서 찍어둔거였는데

나~중에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ㅋㅋㅋ


고추가 맞는데 속은 저 모양대로

연근같이 생겼다~ 

씹을수록 알로에같이 

끈적끈적한 느낌이 나는 

특이한 식감의 채소다!



장본 것들을 달랑달랑 손에 들고

식당에 도착했다!!!

이름이 시시마루였구나 ㅎㅎ





소문난 곳이 아닌데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나보다.

앉으니 영어메뉴판까지 가져다주신다.


두세개만 시키면 되겠지 했는데...

더 시키자는 훈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하며

그냥 세개만 시켰는데 

 정말 양이 작다 ㅋㅋㅋㅋㅋ

미안해요 말 들을걸~~~~

괜한 고집!!!!!!


메뉴판에선 못봤는데 벽에 붙어있던 소바!!

소바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좋다 저거다 시켜요 시켜요

결국 네개 ㅋㅋㅋㅋ


1. Rafute

2. Stir-fried noodles with salt

3. Oven-baked young chicken with garlic

4. 소바 ㅋㅋㅋㅋ









근데 소바가... 내가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맛이 없었다...

밀가루 씹히는 맛


다른 곳에서 다시 꼭 먹어보기로 했다!!

배가 부르니 몸이 노곤노곤해 온다~~

얼른 숙소로~~

3일 동안 묵었던 호텔 입구!

정작 호텔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네 ㅋㅋ




일본은 진짜 푸딩 천국

너무 맛나잖아 ㅜㅜ

호로요이 복숭아 맛에 이어

오늘은 포도맛!


저 길쭉한 안주


어딜가나 팔던데 너무 궁금해서 데려왔다 ㅋㅋ

근데 먹으면서도 둘이서 이게뭐지?!


히라가나는 읽을 수 있는데 

가타카나를 못 읽는 진....

말은 할 줄 아는데

글은 못읽는 문맹 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타카나 표 찾아가며

검색해가며 정체를 밝혔다

얇은 어포가 겉을 싸고 있는 치즈~~

그래도 알고나니 뿌듯하구만 ㅋㅋㅋ

 



둘째날도 안 아프게 재밌게 알차게 잘 보냈다!!

둘 다 아프지말고 건강히 놀다가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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