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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태교여행 넷째날, 닛코 알리빌라 사와 스시 본문
우리가 4박 5일동안 지냈던 닛코 알리빌라 호텔
호텔 내부에는 여러개의 뷔페가 있는데, 각각의 음식 컨셉은 다르다.
그 중에 한 곳인 사와(SAWA) 스시는 꼭 먹어 보고 싶었다.
셰프 분이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1시간 동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치만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예약을 하고 가야되는 곳!
우린 호텔에 묵고 있으니, 조식 시간에 바로 예약을 해두었다.
예약한 시간이 다가오자, 방으로 콜이 들어왔다.
준비가 다 되었으니 내려와도 좋단다~ 오예!!!!
이렇게 세팅을 해주시고는
메뉴판을 보여주신다.
메뉴판이라기보다는 먹을 수 있는 스시의 종류들!!!
일단 메뉴판의 1번부터 21번까지
모두 한 점씩 맛을 보여주셨다.
뭔가 장인의 기운이 느껴지는 셰프님의 포스 ㅋㅋㅋㅋ
재료 종류들만 봐도 벌써 배가 부르다.
우리 훈이는 빨리 먹을 것을 달라고 외치지만
사실 지금 진이는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른 상태ㅜㅜ
배가 잘 고프지도 않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오고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슬프다!!!!!!!!!!
이제 진짜 만들어주실 모양이다.
스시 도마와 절임류 세팅을 해주시고
이런 종이를 보여주시면서
이건 이 생선이고, 저건 저 생선이다~ 설명해주신다.
그렇게 한 점 한 점 스시를 정성스레 만들어주셨다.
우리 훈이는 정말 대단하다.
셰프님이 만들어주시는 속도에 먹는 속도가 따라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이 접시에는
스시가 하나씩 둘씩 쌓여가더니
결국 이 모양까지 됐다.
아 셰프님.. 맛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요..
너무 배가 불러요!! 터질 것만 같아요!!!
그 마음을 아셨던걸까
어느 순간부터는 훈이쪽에만 만들어주신다.
우리 훈이는 메뉴판의 메뉴들을 한바퀴 모두 섭렵하고
이제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주문해서 먹고 있다.
대단해 대단해 신난 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이가 그래도 이건 꼭 먹어보라며
주문해준 스시들도 결국 다 먹긴했다.
진이도 대단해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메뉴인 계란찜으로 스시코스를 마무리하고!!!!!!!
.
.
.
식당을 나오자마자 근처 벤치에 주저 앉았다.
나 못 걷겠어요 ~ 큰일 났어요~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아요!!
근데 또 그 모습이 훈이는 너무 재밌었나보다.
그 상황에서 김치하는 건 또 뭐니~~~
당분간은 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았다.
1일 1스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주 풍족히 먹고 온 스시!!
그래도 지금 한달 쯤 지나니 스시가 슬며시 생각이 나기 시작한다.
시간은 늦었지만 소화는 시켜야겠고 밖으로 나갔다.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밤~ 야경 구경도 하고
역시 밤에 찍는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못하다.
특히 이거!!!
요렇게 나무에 열매같이 너무나 예쁘게 달려있었는데
아무리 찍으려고 해봐도 찍히질 않았다.ㅜㅜ
정문에서 바라보는 호텔~
알리빌라 마크도 맘에 쏙 들었었다.
그러고보면 저런 종류의 색깔은 다 좋아하나보다.
바깥 정원 쪽은 낮에 보는 모습이 더 예쁜 것 같다.
그치만 로비는 밤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하지요 !!!!!
벽난로와 어우러진 내부의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
.
.
우리가 오키나와를 또 다시 오게 된다면
그 때도 고민없이 알리빌라를 선택할 것 같다.
우리에게 좋은 인상으로 여운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렇게 도담이와 셋이서 함께하는 태교여행을 무사히 다녀왔다.
어느덧 도담이와 함께한 지 9개월 중반에 들어섰다.
도담아~ 엄마, 아빠는 도담이를 많이많이 사랑해요~~
우리 건강하게 예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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