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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태교여행 넷째날, 카페 도카도카 ~ 아메리칸빌리지 일몰 본문

비일상/[JAPAN] 겨울, Okinawa

[2018.01.11] 태교여행 넷째날, 카페 도카도카 ~ 아메리칸빌리지 일몰

Singularity 2018. 2. 10. 18:54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자 했으나,

날씨가 좋으니 자꾸 움직이고 싶어진다.


숙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를 발견했다.

도자기 카페라는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카페 도카도카(Doka Doka) 

## 맵코드 : 206 097 032*66



하늘을 맑아졌지만 이번에는 바람이 심상치않다.

무슨 미역줄기 마냥 머리카락 마냥

힘 없이 휘날리는 나뭇잎들



그래도 기분은 좋지요~

언제나 신나는 훈이와 함께하는 드라이브

.

.

.

그렇게 잠시 후 카페에 도~착!!



주차장도 널찍널찍

렌트를 하니, 주차공간이 잘 되어있는 곳이 반갑다.



언제 저 앞까지 나가 있었대 ㅋㅋㅋㅋ


카페 도카도카 외에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도 있고

숙소도 붙어 있어 꽤 넓었다.



아기자기한 느낌과 알록달록한게 참 좋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길도 놓치지 않는 조 작가님

도담아~ 김치하자



특이하다면,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의 커다란 문이

아주아주 무거웠다는 점

처음에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ㅋㅋ

.

.

.

들어가니 쓰보야나 요미탄 도자기 마을에서 봤던 것들과

또 다른 느낌의 도자기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촬영 금지 표시가 보여, 조용히 눈으로만 담았다. 



메뉴판을 건네주신다.



피자로 유명한 카페이니,

도카도카 피자와 음료를 주문했다!!

얼른 주세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고는 안 다니는데

그래.. 아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괜찮아

고데기를 못해서 뻗어있는 앞머리며

오전에 바닷가서 너무 잘 놀아 습기 먹은 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이며 화분이며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

모든 식기류들은 실제로 판매도 하고 계셨다.



캬~ 우리 훈이 분위기 있게 나왔네

옆모습도 멋지다.



창가 쪽에 앉았더니

바로 옆으로 이렇게나 예쁜 풍경이 보인다.

날씨만 좀 더 따뜻했으면 밖에 나가 먹었을 것 같다.



구경하다보니 금새 나온 피자!!!!!!



화덕피자는 언제나 맛있지요~



토핑류보다 도우가 더 맛있었다는!

피자 맛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무난한 맛에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냥 나가기 너무 아쉬워 테라스 쪽으로 나가 보았다.



또 한쪽으로 구름이 쏠려있다.

이쪽으로 보면 흐려보이고

저쪽으로 보면 다시 맑아 보이는 ㅋㅋㅋ



처음에는

"안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안찍을래요"

"너무 추워서 안찍을래요"

이렇게 징징거리던 진이도 이제는 포기했다.

훈이가 찍어준다면 일단 웃고 보기ㅋㅋㅋㅋㅋ



가게 현관이 젤 맘에 들었다.

특히 액자같이 걸려있는 저 도자기


 


햇살 한 줄기가 쫙 비칠 때 사진 하나 찍고



파란 하늘, 빨간 지붕, 빨간 꽃

색감이 너무 좋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늘색~


배도 부르고, 아메리칸 빌리지의 소문난 석양도 볼 겸

또 이동하기로 했다!!!ㅋㅋㅋㅋ몇 번을 가는건지



낮에 만난 대관람차~

밤에 볼 때랑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알록달록한 가게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몇 날 며칠을 보내라고 해도

식당들이 아주 많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닷가쪽으로 걸어나가면 카페들이 쫙 모여 있는 곳이 나타난다.



솜털같이 앙증맞은 구름들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둘러봤지만

카페마다 실내는 사람들로 이미 꽉 차 있었다.


굳이 카페로 갈 필요 있나요~

그 때 눈에 들어온 블루씰 아이스크림 가게!!

그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먹고 가요 ㅋㅋㅋ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들고

바깥 테라스로 나와 자리를 잡았다.

오 좋아좋아 확실히 위로 올라오니 뷰도 달라진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또 추워지기 시작한다.

열이 많은 우리 훈이는 또 옷을 벗어 주고

반팔 차림으로 햇님이 떨어지길 기다립니다.



아무래도 예~쁜 석양을 보기엔 구름이 많은 것 같다.



또 피켓을 꺼내들어 사진도 찍어보고



석양 빛이 쫙 새어 나왔으면 더 예뻤을텐데!!
아쉽긴 하지만 여기저기서 많이 찍어 뿌듯하다.


그렇게 추위와 맞서며 기다려봐도

구름은 걷히질 않는다.



아쉽지만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갔다.



방에 도착하니 깜깜해졌다.

밤에 보는 교회는 이렇게 환하게 불이 밝혀져있다. 


우린 이제 스시를 먹으러 갈거에요!!!!!!

예약 시간이 남았으니 그동안 충전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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