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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태교여행 셋째날, 츠키지아오조라산다이메 스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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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태교여행 셋째날, 츠키지아오조라산다이메 스시

Singularity 2018. 2. 8. 22:47

임신 초기 때 스시는 되도록 피하는게 좋다고해서

꾸우우우우욱 눌러눌러 참다가

중기가 지나면서는 스시를 마구 먹고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 때도 1일 1스시를 선언했었다.


그치만 세상에 맛난 음식이 왜이리도  많나요.

추리고 추려서 진짜 가고 싶은 곳을 결정했다.

츠키지 아오조라 산다이메(築地青空三代目 那覇店) 스시

## 맵코드 : 33 156 651*82



나하 시내 근처라

주차 문제부터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바로 근처에 유료주차장도 잘 돼있었다.


가게가 쪼그만해서 바로 옆에 두고도 이쪽인가 저쪽인가 했었다.



그래도 요즘엔 지도가 워낙 잘 돼있어서

웬만하면 제대로 잘 찾아올 수 있어 좋다!


쉐프님 앞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받았다.

스시도 먹고 싶고 사시미도 먹고 싶다.



사시미 한 세트랑



스시 두세트 주세요~~~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이지만 손님들은 많았다.

떠주신 차를 마시며 음식을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솔솔 풍겨오는 담배냄새.....


직원분에게 말하니 일본은 식당내 흡연이 가능하단다.

자기들도 말릴 수 없다고ㅜㅜ

대신 방으로 자리를 안내해주겠다고 하신다.

그래도 고맙습니다!



그렇게 방으로 자리를 옮기고

맛난 스시를 기다린다.



이 이뽀라


음식이 곧 이어 나왔다.

먼저 사시미부터!!!!



한 세트를 시켰지만 둘로 나눠주셨다.

센스에 감탄하고 비쥬얼에 놀라고

.

.

.

친절한 직원분께서 먹는법을 알려주신다.

먼저 널찍한 암염판에 라임을 짠 뒤에

이거 저거 요거는 암염판에

하나 둘 셋 세번 톡톡 쳐서 먹으면 된단다.

그리고 접시에 있는건 옆에 간장소스를 부어 먹으란다.



하나하나 무슨 생선인지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치만 한 점 한 점 먹을때마다 감탄 연발이었던 우리

보통 사시미든 스시든 간장에 찍어 먹기때문에

본연의 맛을 모르고 먹는데

암염판에 찍어 먹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스시집은 계란이 맛있어야 진짜 맛집이라던데

배가 고파 그런지 그냥 다 맛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스시세트



두번째 스시판이 나왔다.

또 있었구나~ 행복해



이것도 다~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은 하나도 안남 ㅋㅋㅋㅋ신기한 일이다.


끊임없이 나온다.



사실 직원분이 알아듣기 쉽도록

이렇게 열심히 필기된 노트를 가지고 오셔선

생선이름이며 특성들을 영어로 설명해주셨다.



혹시 몰라 찍어오긴 했는데

다시봐도 매칭이 되지 않는다.

죄송해요 ㅋㅋㅋ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 좀 전까지 1인 1팬케이크도 하고 왔는데

무한정 들어가는구나

도담아 미안행~ 엄마가 좋으면 도담이도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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