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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태교여행 둘째날, 아메리칸 빌리지 본문

비일상/[JAPAN] 겨울, Okinawa

[2018.01.09] 태교여행 둘째날, 아메리칸 빌리지

Singularity 2018. 2. 4. 01:21

여행 둘째날인 오늘, 돼지코가 없어 제 역할을 못해준 고데기

그리고 그 덕에 하루종일 앞머리도 없이 다닌 진이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이리저리 돼지코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렇게나 힘들 줄 몰랐다.......

검색해보니 이온몰에 전기매장에 있다고!!!!!

배도 너무 부르고 숙소랑 같은 방향이기도해서

아메리칸 빌리지 바로 옆에 있는 이온몰 차탄점을 들렀다.


다행히 바로 전기매장을 찾은 우리!

매장 이름이 참 ㅋㅋㅋ베스트 전기매장이네



그런데 또다른 난관이..

돼지코도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거였나요?

A, B, C 타입에 SE, BF등급까지

이거 다 뭔...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



눈대중으로 대충 사이즈를 보고 하나를 골랐다.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사이즈 오류였다.

그 다음날에도 동네방네 구하러 다니고

220V 코드를 보여주면서 찾아 달라고까지 했지만

결국엔 찾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렇게 진이의 앞머리는 손질 받지 못한채

여행 기간을 보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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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번 여행 때 너무나 맛나게 먹었던 일본 유제품류!!!

이번에도 끌리는 녀석들로 이것저것 골라담았다.

이온몰 라이카무점에는 없는 식료품이 차탄점에는 있고,

지점별로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런데....

결국에 이 유제품류도 먹지를 못했다.

 숙소 냉장고에 넣어 놓고서는 그러고 깜빡해버렸다.

아까비 ㅋㅋㅋㅋㅋ



사진으로는 또 별 차이가 안나보이는데,

아이스크림 하나하나가 쪼꼬미 사이즈여서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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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을 나와서는 온 김에 아메리칸 빌리지 구경을 하기로 했다.

근처에 이온몰도 있고, 위치도 나하 시내와 우리 숙소 중간쯤이어서

저번 여행도, 이번 여행도 자주 들락날락거렸다.


아메리칸 빌리지

## 맵코드 : 33 526 277*03



주차장에 차를 대자마자 또 화장실 신호가 온다.

한두시간에 한번씩은 꼭 화장실을 가는 요즘

급해요 급해 ~ 마침 스타벅스가 보인다. ㅋㅋㅋ

화장실을 다녀오니 뭔가를 유심히 보고 있는 훈이


어랏 이건 또 뭐래요?

"You Are Here" 시리즈를 모으기 시작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일본에서 "Japan Geography Series"도 만들었나보다.



한참 고민하다가

여행 마지막 날 결국 데려왔다. ㅋㅋㅋㅋ



"You Are Here" 시리즈랑 상자 색도 다르다.

여기에도 빨간 시샤가 그려져있네~

언제 다 모으겠냐 싶지만 그냥 재미삼아 모아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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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메리칸 빌리지의 랜드마크는 관람차인가보다.

우리 이번에는 저거 한번 타볼까 하고

급 관람차 바람이 불어든 훈이와 진이

좋아요!!!!!!!!!!!!!!!!!!!



관람차를 타러 가는 길에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여기도 똑같다~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것만 빼고 ㅋㅋㅋ



앗 저기 진저맨 쿠키다!!!



훈~~ 저기 서봐요.

귀엽겠다!!!!



훈이는 저렇게나 귀여운데

나는 왜저렇게 빵떡같이 나왔대



우왕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관람차!!!



바로 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3층에서 시작하나보다.

요금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싸서 놀랐다!! 

저번에는 계획을 빡빡하게 세워서 탈 생각도 없었는데

1인당 5천원이면 당연히 타볼걸 그랬나보다.



올라갔더니 자동 판매기가 있다.



우린 그냥 한바퀴만 타고 나올거니 500엔~



우리 저거 태워주려나보다.

얼른 타자~ 타자~



정말 백만년만에 타보는 관람차

스페인 신혼여행 때도 안 탔었는데 ㅋㅋ

오왕 점점 올라가는 중!!!



저기 멀리 이온몰도 보이기 시작하고



입 좀 다물고 찍자



우리 훈이도 김치~~



이제는 눈도 땡그랗게 뜨고 혼자 셀카도 찍어대는 훈이


 


앞머리 까고 좋다고 웃고있는 진이 ㅋㅋㅋ



이제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다.

밤이라 어둑어둑해서 셀카든 뭐든 화질은 확 떨어진다.


 

 


그래도 좋으니깐 남길 수 있는건 다 남기기



이제 내려간다아아아아



이렇게 관람차 한 바퀴가 끝이 났다.



안녕히 가세요~

안내판을 보며 우리도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제 우리 숙소로 돌아가요!!!

오늘도 고생 많았던 조기사님, 내사랑 훈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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