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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태교여행 둘째날, 쯔치나루 본문

비일상/[JAPAN] 겨울, Okinawa

[2018.01.09] 태교여행 둘째날, 쯔치나루

Singularity 2018. 2. 4. 00:34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한 곳이다.

마침 우리 숙소 바로 주변이라 들러보기로 했다.

점심, 저녁 중 저녁 식사는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단다.

우리는 일정상 저녁에 들러야하므로 예약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호텔을 나오면서

직접 전화를 할까 하다가 호텔 프론트에 부탁을 드렸다.

다행히 친절하게 예약을 완료해주셨다!!!

기무상과 훈이가 갑니다~


쯔치나루

## 맵코드 : 33 882 315*44

## 전화번호 : 098 - 958 - 1868



분명히 네비는 도착을 알리는데

도통 찾아도 가게가 보이질 않는다.

건물 외관이 어찌 생겼는지 몰라 더 헤맸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안내판을 발견하고는 무사히 찾아갔다!!!!!



카페 쯔치나루~

들어가는 골목길은 구불구불 비좁았는데

집 앞 마당은 넓어, 주차 걱정 없이 무사히 들어갔다.



딱 일본 가정집 느낌이 물씬 풍긴다.

뭔가 아기자기 할 것만 같은 건물 외관



역시나 예상 적중~

자리를 안내 받고는 여기저기 정신없이 구경했다.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너무나 맘에 드는 곳!

좁지만 아늑한 느낌이었고,

직접 꾸민 것 같은 각종 안내판들이 눈에 띄었다.



음 그래그래 우린 디너를 먹으러왔지요~

저녁메뉴는 따로 주문을 할 필요가 없다.

단일 메뉴로 코스 요리 식이고 때마다 메뉴가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았다.

구경하며 메뉴를 보고 들어왔는데

저 메뉴판을 우리 자리까지 가져다 주셨다.



덕분에 앉아 먹으면서 메뉴 공부까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뭔지 모른 채 먹은 음식도 있었다.


따뜻한 차와 수저를 가져다 주셨다.

여기에 산호도 함께~

수저 받침으로 써라고 주신 것 같다.



꺄 드디어 코스요리가 시작됐다!!!

처음엔 샐러드~~

음식은 비쥬얼만 좋아도 먹고 들어간다는데 기분이 좋다.



맛있다~~ 완전 상큼 새콤!

그리고 이어서 나온 흰살생선 구이~

훈이, 진이 둘 다 너무나 좋아하는 생선요리




두툼하니 담백한 맛!!

곁들여진 야채 토핑과 함께 먹으니 딱이다.


한창 먹고 있는데 빵과 스프를 내어주신다.

식전빵으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또 메뉴판을 다시 보니 이 순서가 맞네? 

어쨌든 주시면 뭐든 다 잘 먹지요



사진 찍는것도 잊고 먹다가 중간에 찍어버린 빵 ㅋㅋㅋ


여러 종류의 빵들을 부엌 한 켠에서 따로 팔고 계셨는데,

아마 빵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

찾아보니 각종 야채들도 직접 수확하시는거라고 했다.



스프와 함께 나온 요 스틱모양 빵도 야무지게 다 먹었다.

그리고 네번째 메뉴, 토마토 파스타



사진 상으로는 양이 엄청 작아 보이지만

먹다보면 결코 적은 양은 아니었다.


 

 


야무지게 맛나게도 먹는 우리 훈이

도담아~ 아빠가 너무 예쁘게 생겼어 >,<


그리고 메인 메뉴인데 왜 기억이 안나는걸까

무튼 스테이크 같은 메뉴였다. ㅋㅋㅋㅋ 



아 정말 배가 뻥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너무너무 배가 불렀다.


벌써 여행 다녀온 지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도담이가 커지면서 위를 압박해서 그런건지

아마 이 때쯤부터 먹는양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


배 불러, 배 안고파를 입에 달고 사는 요즘

근데 또 앞에 있으면 다 먹어 치운다.

그러고는 또 한참동안 배 불러를 외치고 ㅋㅋㅋ

그런 진이때문에 입덧 때 이후로 또 고생중인 우리 훈이


 


근데 아직도 메뉴가 남아있다.

마지막 메뉴, 디저트~~

케익 한 조각정도 나오겠지 했는데 등장하자마자

또 내 배가 놀라고, 도담이가 놀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디저트 보고 또 한참이나 웃었다.

배 불러하는 내 모습이 너무 재밌었나보다.



달달구리 디저트까지 한 상 거하게 먹고

기분 좋게 배부른 발걸음으로 가게를 나왔다.

저희 너무너무 잘 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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