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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하루

[2016.09.24] 새연교 야경

Singularity 2016. 9. 27. 23:08

저녁도 먹었겠다

배도 부르겠다

바람이나 쐬러 가볼까나~


둘이서 배를 똥똥똥 두들기며

차가 있으니 멀리 나가보기로!


마침 검색하다가 천지연 폭포

야경이 예쁘다는 글을 보고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다.

.

.

.

어.. 그런데 뭔가 불길한 기운이...

훈.. 왜 이렇게 어두운걸까요

무서워요

.

.

.

그래도 훈이가 옆에 있으니

손 꼭 잡고 가보기로 했다.


부처님 오신날도 아닌데

등불들이 휘황찬란하다.





어두워서 그런지 더 예쁘구나~

그치만 이 뒤로는 

불빛 한점 없는 어둠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어두움을 정말 오랜만에 느껴볼 정도로

오들오들

.

.

.

이런

폭포도 어둡다.

야경이고 뭐고 불빛이 없다.

특정 기간에만 불을 켜놨었나보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은 무섭지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근처에 있는 새연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새연교도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랬는데~

이렇게 가보네!!!



돛을 닮은 새연교!!

정말 돛단배같이 생겼다.




훈이를 찾아라

까꿍



아직도 생각나고 떠올라요!

다리 위에서의

그 느낌 그 기분


바람이 정말 시원하고

물에 비치는 불빛도

아른아른 예쁘고

사랑하는 훈이도 옆에 있고

아~ 행복해요!!!





절반 건너와서 반대편에서

훈이 찍어주기ㅋㅋㅋㅋ



오호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다.

눈에 뭐가 씌였나

다 예뻐 보인다.

다리 아래 구조물마저도


해가져도 돌아다니기에

너무나 좋은 요즘이다.


이번주도 많이 보고

많이 돌아다녀요.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 우리 훈이

많이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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