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2016.09.24]오설록 본문
흠
뭔가 이대로 집에 들어가긴 아쉬운 느낌이다.
이따 저녁 후에 먹을 후식거리나 사갈까?
오설록에 갈 때마다 늘 매진되어 먹지 못했던
롤.케.익
아니다 딱 한 번 먹어봤구나 ㅎㅎ
여튼 내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났나보다.
이거 사러 가볼까 라는 말에 끄덕끄덕!!
롤케익을 사러 오설록으로
들어가서는
정말로 롤케익만 사서 나왔다.
어떻게 사람이 여름 성수기때보다 더 많지
그래도 이번에는 샀다!!!!!!!!
그것도 하나 통째로ㅋㅋㅋ
오설록은 여러번 와봤어도
녹차밭 구석까진 안가봤다는 훈이
쭉쭉 들어가봐요 오늘은~
이 말들 또 봐도 예쁘다.
사람들이 여기까진 오지않기때문에
사진찍기 좋다.
난 여기까지 들어와본게 전부였는데,
저~기 저~멀리 흰색 구조물까지
가보기로 한 우리
가까이서 보니 더 멋있는 구조물
올라가보자!!!
정말 헉 소리가 난다.
고작 몇 미터 올라온건데도
이렇게나 뷰가 달라질 수 있다니
이미 금악오름 오르면서 느꼈긴하지만
멋지다!!!!!!!!!!!!
오설록에서 이런 감탄을 하고 가다니
ㅋㅋㅋㅋㅋㅋ
훈이가 잠깐 서 보란다.
그러고는 계단을 다시 내려가더니
마구 찍는다.
그럼 또 어느순간 포즈잡고 있는 진이
못살아
.
.
.
얼른 와서 사진 보라며 부르는 훈이
또 헉 소리부터 났다.
너무 잘 찍었잖아요!!!!!!!!!
하늘이 꼭 합성한 것처럼 나왔다.
훈이 진이 손도 예쁘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대망의 후식시간이 왔다!!!!!
기다렸어 얘들아
오설록에서는 조각조각으로
먹어봤던 롤케익인데
이렇게 통으로 보니
색이 더 예쁘다.
색이 곱다는 표현을 써야하나ㅋㅋㅋ
커피까지 내리고
내가 좋아하는 쌉쌀함의 라떼도 함께
녹차 맛이 진~하게 나는건 아니지만
많이 달지 않고,
속에는 크림치즈 크림(?)이 들어
부드러운 맛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이 기분 너무 좋다!!!!
사랑해요~~ 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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