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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하민이

[D+90] ~생후 90일, 소중한 기록들

Singularity 2018. 6. 27. 10:33

하도 미뤄놨다 사진 정리를 하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미안해 하민아 ㅋㅋㅋ기억이 뒤죽박죽돼버렸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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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하민이 셀카도 넘넘 잘 찍어준다.

카메라의 존재는 모르겠지만 자기 얼굴이 보이니 신기해하는것 같다.

거울을 빤히 쳐다보고 좋아하는것처럼!



사진을 보신 부모님은

웃긴다고~ 뭘 아는 것처럼 웃고 있다고 ㅋㅋㅋ

나도 알아유 할무니 할부지ㅋㅋㅋㅋㅋㅋㅋ


 

 

 

 


셀카 퍼레이드 ㅋㅋㅋㅋ

갑자기 배는 왜 보여주는건데 조하민


 


졸리면 자자 버티고 쳐다보지말고~~

자장자장 착하지



점점 허리에 힘도 붙는지 들썩들썩하기 시작했다.

힘내 하민아!!!! 할 수 있어!!!!



그리고 카시트, 유모차를 제외하고 첨으로 사준 새 제품이 있는데,

바로바로 에시앙 의자

앉혀보니 넘 의젓하게 잘 앉아있다.

다른 범보의자에 비해 목을 받쳐주니 확실히 좋긴하다.



사촌언니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똑같이 그려줬다.

보고 빵터졌다는

초딩때 봤던 검정고무신 만화에 나올법한 캐릭터 비쥬얼 ㅋㅋㅋㅋ

손은 왜 저러고 있는지

도를 아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양 옆에 놓고 보니 닮았다.

언니 고마웡 ㅋㅋㅋㅋㅋㅋ



요즘엔 배 위에 엎지 않아도 넘 잘 자지만

배 위에 엎어놓고 자는 그 느낌이 좋아서

일부로 가만히 있을때가 있다.


더 무거워지면 이제 못하겠지

지금도 사실 30분 이상 이렇게 있으면 숨이 턱 막힌다.

그치만 하민이의 따뜻한 체온과 숨소리가 좋다.

양 팔을 뻗어 야무지게 내 몸통을 감싸고 있는데 어찌나 예쁜지



많이 컸다 싶어도

침대에 눕히면 여전히 쪼꼬미 조하민이다.  

요즘엔 매일 하민이를 우리 침대에 눕혀 놓고

나도 옆에 슬쩍가서 낮잠을 같이 즐긴다.

이 시간이 넘 좋다.



안고 재우다가 내려 놓으면 깊이 잠들었을 땐

그대로 얼음!!이 될 때가 있다.

요 자세~ 진짜 예뻐 죽겠어 조하미니!!!


 


일어나서 세수하고 머리 감으면 더더 예뻐지는 하민이

역시 사람은 머리빨 옷빨이라더니

슝슝 솟은 머리를 정리하고 나면 이렇게나 깔끔해진다. ㅋㅋㅋ

  


안 떨어지려고 옷도 꽉 잡고

너 안 떨어져 걱정마 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카시트도 넘 잘 탄다.

뭐든 계속 타는 버릇 입는 버릇해야 서로가 적응을 하나보다.

첨에 태우면 울면서 출발할 때가 많았는데 요새는 얌전할 때가 많다.



오잉 오잉

왜~~ 엄마가 신기행?



그러다 조금만 이동하면 딥슬립

편히 주무세요

자세는 꼭 가지런하게 손을 모으거나

근엄하게 주먹을 쥐거나 둘 중 하나 ㅋㅋㅋㅋ



언제부터였을까

자꾸 옷을 잡아 올린다.

일체형 옷들은 이렇게 옷을 뜯을 기세로 들어올리고

상하의로 입혔을 땐 배를 다 내놓고 누워 있는다.

 


응용해서 응아싸고 엉덩이를 씻을 때, 자기 옷은 직접 잡아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치~~ 아주 편하다는!!!!!!



요샌 붙잡는 재미가 들린 하민이에게

비싼 장난감은 다 필요없다.

요 천기저귀 하나만 쥐어주면 엄청 잘 가지고 논다.


이젠 외식도 카페도 겁 먹지 않고 잘 데리고 다닌다.

울면?

안고 달래면 되지 뭐

그래도 안되면 잠시 나갔다 오면 되지 뭐


기저귀는?

차에서 갈면되지 뭐

안되면 화장실서 갈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민아 엄마빠도 많이 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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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갔다가 급 팥빙수 사 먹으러 들어간 날

아빠한테 안겨 있는거보니 울어 재꼈구만!!

엄마빠 때문에 울 하민이 자는 시간도 늦어졌던 날ㅋㅋ


 


언제까지 모유수유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단유의 위기를 넘기고 아직은 무난히 진행중이다.

통잠 자기 전, 마지막 수유 때

시간이 지날수록 기절하는 하민이의 모습이 넘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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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먹고 트림 중 잠시 기절



안 돼 조하민이

일어나 한 쪽 더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쫍쫍쫍

기절 90%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는 뭘해도 미동도 없다.

굿밤이에요 조하민씨


나 발은 왜 저러고 있대 ㅋㅋㅋㅋㅋ



낮에는 그리 오래자지 않지만

그래도 자는 동안에는 놀라지 않도록

크고 묵직한 인형을 배 위에 올려 줬는데 넘 잘잔다.


훈이와 진이가 결혼 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훈이가 자기 대신이라며 사준 인형인데 이름도 "훈이"

ㅋㅋㅋㅋㅋㅋㅋ😜

깨어 있을 때도 다른 인형에게는 반응이 없는데

훈이에게는 웃거나 만지거나 반응을 보인다.

"훈이 머리 쥐어뜯기"

우리 훈이 고생이 많다.



꼭 훈이가 지켜주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밤잠을 잘 때는 에르고파우치의 역할이 크다.

힘을 내줘 파우치야!!!!!!


 


요녀석 하루하루 갈수록 표정도 다양해진다.

아랫 입술을 깨물고 마치 힘을 주는 듯한 표정😐

첨 보고는 둘이서 이 표정은 어디서 배웠냐며 한참을 웃었다.



피아노 체육관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방치돼있다가 얼마전 그냥 한번 넣어줬더니

웬걸 너무 잘 가지고 논다.

피아노 다 뿌셔지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빌에 달린 거울을 보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다.




젖병 적응 중에는

무릎 위에 마주보고 앉는 자세를 엄청 싫어했다.

이렇게 있으면 젖병으로 먹는다는걸 아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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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 적응 후에는

이렇게 누워서 눈도 마주치고 장난치는걸 좋아한다.

쭈쭈도 잘 먹고 넘 기특해~


모유실감 젖꼭지며 배앓이에 좋다는 젖병이며 다 필요 없었다.

집에 있던 닥터브라운, 더블하트는 구석에 박혀 지낸지 오래고

조하민이에게 맞는 젖병은 스펙트라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비싼 젖병 다 필요없지? ㅋㅋㅋㅋㅋ



응응~~하민이 그랬쪄?

뭘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매일같이 하는말이다.

그래도 좋다고 웃어주는 울 하민이 고마웡



확실히 웃음이 많아졌다.

가끔씩 깔깔거리는 소리도 함께 내주는데

엄마빠는 그 미소에 끔뻑 죽지용

항상 붙어있는 엄마보다 잠깐씩 등장하는 아빠를 더 좋아한다는...ㅋㅋㅋ



아빠가 노는게 너무 씬나요 2탄 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침도 폭풍으로 쏟아내고 있다.

누워 있을 때는 덜한데, 앉아 있거나 안고 있을 때는 아주 줄줄줄💦



밥을 먹을 때는 바운서에 태워 옆에 앉혀놓거나

무릎 위에 앉혀놓고 맛나게 먹는다. 

이제 밥 먹을 시간도 유축할 시간도 넉넉하게 주는 하민이



근데 요녀석 먹는데 호기심을 보이는건지

아주 부담스럽게 빤~히 쳐다볼 때가 종종 있다.

과자 삼매경에 빠진 엄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하민이

그런 표정으로 보고 있는지 몰랐어...

얼른 커서 떡뻥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떨 땐 안고있는 팔을 쫩쫩쫩 할 때도 있고


옆 동 사는 친구랑 베이비마사지 수업도 받으러 갔었는데,

기억나니 하민아?

엄마는 뭘 배우고 왔는지 기억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들으려고 맨 앞자리에 앉았건만

가서 기저귀도 갈고 쭈쭈도 먹고 승질도 부리고

그러고나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났지?ㅋㅋㅋㅋㅋ



그래도 예뻐~ 엄마가 기저귀도 늦게 갈아주고

쭈쭈도 제때 안줘서 짜증이 났던거지 뭐 그칭? ㅋㅋㅋㅋ


 


이젠 좀 컸다고

이모들이랑 영상통화도 즐기는 조하민

이모 잠깐만여 나 지금은 목욕 중이에여!



손에 뭐가 닿으면 다 붙잡으려고 한다.

요즘엔 침대 주변에도 인형들로 가드를 쳐놨다.



하민이는 어린이집 갈 준비가 다 됐는데

아빠는 왜 아직 새 둥지를 달고 다니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자고 있어요~

엄마빠도 외출준비 할 시간도 좀 주세요



이 날, 어린이집을 다녀온 후 무슨 재미난 일이 있었던건지

울 보스님 아주 할 말이 많으셨다.

삿대질까지하며 쫑알쫑알



쫑알쫑알 2탄 ㅋㅋㅋ

이후로도 우리 보스님의 옹알이는 나날이 늘어갔다.



이모들이 너 쿵푸팬더에 이어 이 아저씨도 닮았대

닮았나? ㅋㅋㅋㅋㅋ



울 집에 놀러온 이모, 삼촌들이 주신 의자 선물

맘에 들지 하민아~~

앞에 구경꾼들이 넘 많아 어리둥절한 울 하민이


  

 


우리 보스 그럼 그렇지

사장님 포즈도 한번 해주시고 ㅋㅋㅋ


  


그렇지 그렇지

웃어도 줘야 팬 관리가 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정말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게 보여서 신기한 요즘이다.

하민아~ 오늘도 엄마랑 어린이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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