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하루하루 (44)
하늘하늘 산책하기
시간이 너무 빠르다~벌써 촬영날이라니!!!셀프웨딩촬영을 검색하면서 알게된 예쁜 소품이 있다.꼭 만들어보고 싶은 소품!!아크릴판을 이용한 피켓이다....블로그마다 도안을 공유해주긴 하는데비밀댓글도 써야되고 그냥 주지 않는다.그냥 내가 만들지 뭐!!! 치사해 ㅋㅋㅋ이것 저것 참고해서 도안부터 만들었다.페인트마카와 아크릴판, 도안만 있으면 준비 끝!!간단하다. 인쇄된 도안만큼 깔끔하게는 못해도...이 느낌은 살았으면 좋겠는데!! ㅋㅋ 두~둥이게 뭐라고 처음 그을 때 괜히 떨렸다는 ㅜㅜ처음이 어렵지 그담부턴 쓰윽쓰윽 순식간에 해치웠다. 완성!!!!!괜히 뿌듯하구만~~가까이서 보면 삐뚤빼뚤 엉망이지만멀~~~리서 보니깐 괜찮다. ㅋㅋㅋㅋ조심조심 때안타게 무사히 제주까지 가자꾸나
요즘 정말 편해지긴 편해졌나보다.사이트마다 다르긴 하지만여기는 10가지를 선택해서 샘플로 받아볼 수 있다!그것도 무료배송으로~그럼그럼 당연히 받아봐야지 괜히 택배상자도 예뻐보이고센스 넘침!! allways with you짜~자잔!열어보니 뭔가 가득 차 있다. 총 세 덩어리(?) ㅋㅋㅋㅋ 너가 주인공이로구나~!청첩장인가보다. 그냥 감싸진 종이라 생각했는데,생각보다 디테일함에 놀랐다.주문했던 샘플 이미지와 코드명,그리고 각 청첩장별로 장수 당 가격까지 나와있다!! 꺼내보고는 알았다.왜 종이로 감싸놨는지를...꺼내자마자 중구난방 튀어나오는 아이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샘플 받아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느낌도 있고특히나 재질이 보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 '태양의 후..
어느날 훈이가 양해를 구한다.너무 보고 싶은 공연이 있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심지어 평일인 금요일에 반차까지 쓰고 올라오겠다고 했다. 바로바로 이승환 콘서트솔직히 훈이를 만나기 전엔 관심도 없었는데요즘 점점 눈을 뜨고 있는 중이다. 이왕 보는거 좋은자리에서 보자며...이번 공연은 금, 토, 일 쭉 이어지는데이미 토, 일 공연은 좋은자리가 다 나가고 없단다.하는 수 없이 반차까지 써가며 금욜 공연으로 예매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 잊고있던 찰나에 우편물이 도착했다!짜잔!!!!!! 표를 받고나니 조금씩 설레기 시작했다.그치만 또 그렇게 잊고 살다가..드디어 d-day가 돌아왔다!!!!!!!! 일단 멀리서 온 훈이를 상봉하고저녁도 마다한 채 평화의 전당에 입성했다 ㅋㅋ지나가며 보긴했지만 들어가보는 건..
결혼 약 100일을 앞두고 웨딩촬영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훈이와 진이의 공통 의견! 남들 다하는 스튜디오 촬영은 노노 똑같은 배경에 어색한 미소가 싫다. 데이트 스냅식으로 야외에서 자연스런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러려면 찍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한데... 동생아 부탁해!!! 흔쾌히 찍어주겠다는 착한 내동생 ㅋㅋ 그러면서 셀프웨딩을 검색해봤는데 예쁜 소품이 너무너무 많다... 파는 것도 있고 정말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고 만드는 걸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또 한 번 시작하면 사부작사부작 뭔가 만들어져 있다 ㅋㅋㅋ 그래서 도전!!!!! 일단 새 모양을 이렇게만 해서 쓰던데 뭔가 알게모르게 허전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그래서 진이, 훈이 미니미 버전으로 컨셉을 변경했다. 여자새는 화관을 둘러주고 ..
천주교 신자인 진이, 무교인 훈이가결혼을 하기 위해서는천주교 법에 따라서관면혼배를 해야하는데그 첫번째 과정이 혼인강좌 수료이다!! 서울에 혼인강좌를 하는 성당이 꽤 많긴 하지만각 성당마다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시간을 맞춰서 가야 한다. 집 근처에 있는 성당들은 시간이 안 맞고 할 수 없이 한 시간도 더 걸리는머나먼 곳으로 .. 불광동 성당으로 가기로 했다. 집에서 나가기 전, 목걸이를 사면서증정품으로 받았다는 우도땅콩 빼빼로를사이좋게 나눠 먹고 역시 빼빼로는 다 맛있어나가볼까나~ 성당입구에서 어디로 가야하나 두리번거리는데저기로 가라고 알려주신다.손 잡고 헤매고 있으니혼인강좌 들으러 온건 줄 아시나보다 ㅋㅋ 두둥~ 강의 시작!신부님은 재밌게 웃을 수 있게 말씀해주셨는데..나머지분들은 너무 졸리는 강의였..
벌써 1년이 지났다.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네요.. 뭔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ㅠㅠ 그런 날 너무 부끄럽게 만든, 그리고 너무 기쁘게 만든 우리 화진이... 우리 1년을 작은 포토북에 담아서 선물해 줬다. 함께 지냈던 하루하루. 함께 만들었던 하루하루... 이렇게 예쁘게 모아줬다. 그리고 나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던 말을 전해주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 화진이 말처럼 우리 더 깊이 사랑하고,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서로 서로 옆에서 든든히 지켜줘요. 진~ 사랑해요! 지금보다 더 사랑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우리 만난 지가 벌써 1년이다!!이따 저녁에 후식으로 먹을 겸케익을 사러 스타벅스로 왔다. 장보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들른지라짐을 주렁주렁 들고 같이 입장!! 대파가 너무 적나라하다.ㅋㅋㅋㅋㅋㅋ빼꼼 수준이 아니라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계시는대파 형님 "훈~ 케익 뭐 먹고싶어요?"말이 떨어지기 무섭게티라미수~그럼 난 초콜릿케익!!얼른 맛봐요. 역시 자기가 고른게 맛있나보다.서로 고른거 집중공격꾸덕꾸덕하니 너무 맛났던 초콜릿케익!!스타벅스 로고가 거꾸로..... 달다리한 후식을 먹을 때면주섬주섬 챙겨와서 커피를 내려주는 우리 훈이 커피를 모르는 진이에게조금씩 커피 맛을 알려주는 훈이다. 커피콩을 갈아주고~드르륵 드르륵향이 너무 좋다!! 물을 쪼르르 부어주면한방울 한방울 모이기 시작하는 커피! 커피콩을 갈 때..
우리 이번주에는올레길 1코스를 걷기로 했었다.과거형..... 금토일 내도록 비 예보가 있었는데그치길 바랐지만계속 주룩주룩 내렸다. 예전부터 트래킹화를 사주고 싶다고사러 가자고 했었던 우리 훈이 그치만 일반 운동화 신고도걷기 불편하지 않다고못 사게 했었는데 이번에 느꼈다.있으면 요긴하게 쓰이겠구나!!! 이렇게 비가 오더라도마구 걸어다닐 수 있으니깐!! 그래서 이번엔 훈이의 말에 끄덕끄덕 나가는 길에 집 앞 고기집? 맞아요?카페는 아니었는데~여튼 담벼락에 그려져 있던 뽀로로 친구들동심파괴 ㅋㅋㅋ분홍색 루피 어떡해~ 루피 썩소 그 전에 머리가 산발이잖아얼른 자르고 가요~...우헤헤이거죠?궁금했던 사진ㅋㅋㅋㅋㅋㅋ마음껏 봐요. 오만상쭈글이못냄이진이만 본걸로 점점 밤톨이로 변신 중!! 눈빛 봐레이저 쏘지마요.아주머..
동전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저금통에 모으고 있던 훈이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다 채웠단다!이제 들어갈 자리가 없단다!그럼 뜯어봐야지...어라뜯는 곳이 없다?무슨 공구가 있어야 될 것 같은 느낌통조림 따개라도 있어야 하나 잠시 보류해뒀다가이 놈 때문에 사가지고 왔다.통조림 따개를 ㅋㅋㅋㅋㅋ 일루와 아임 헝그리ㅋㅋㅋㅋ 우리 헝그리 찔렀다!돌려라 돌려라~~ 생각보다 쉽게 잘 따져서 다행이다!!훈이가 잘 따서 그런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개 봉!!!!!!!! 둘이서 따기 전에얼마 정도 들어있을지예상해 보았다. 훈이는오백원짜리가 대부분이고최근에는 백원짜리를 많이 넣어서위쪽에는 백원짜리가 많을거라고 했다....와진짜 위쪽에는 백원짜리밖에 없다. 일단 우리 세봐요~ 최소 5만원에서최대 10만원까지예상했던 우리!!!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