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2016.08.28]국사봉 소풍 본문
날씨가 급변했다.
지난 주에 비가 내린 이후로
언제 그랬냐는 듯 가을이 찾아왔다.
너무너무 좋다!!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지
우리의 아지트가 있는 국사봉으로
이렇게 소풍가는 날에 우리가 꼭 하는 일은
도시락 싸기
늘 유부초밥만 싸다니다가
이번엔 새로운 것 도전!!
참치볶음밥
엄마표 호박전
그리고
.
.
.
동물농장 만들기가 해보고 싶었다.
나도 참 별나다.
이런 진이를 이해해줘요 ㅋㅋㅋ
문어, 닭, 돼지, 토끼
아아앙
다 만들고 모아놓으니 너무 귀엽잖아!!!!
만들면서 주워먹고
실패해서 주워먹고
맛있어서 주워먹고
살아남은 영광의 아이들
동물농장 가꾸는 동안
훈이는 볶음밥 만들고 호박전 굽고
알아서 역할분담이 촥촥촥
이제 예쁘게 차곡차곡 담아서 국사봉가요~!
우연히 찾은 우리의 아지트!!
근처를 걷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화장실을 찾다가 찾다가 어찌어찌 올라오게 된 곳이다.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오자고 했는데
두 번째 아지트 방문이 되었다.
거의 계단으로 되어있는데다가 경사가 완만한 편은 아니라
올라오는 데 꽤 숨이 찬다.
그치만!!!!!!!!!!!!
도착하면 너무 좋은 곳이다.
바람도 적당히 솔솔 불고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
숨 좀 돌리고 도시락 펼쳐놓기~
짜잔!
볶음밥 간도 잘 맞고 맛있었어요!!!!!!
참치 양이 딱 좋았어요.
난 항상 실패했었는데..
정말 굽기만 한 호박전
엄마 고마워요!!!!
이 맛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거지ㅎㅎ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된댔는데....
먹다가 문어랑 놀기
아귀요미
근데 눈이 마음에 안든다.
너무 슬퍼보여ㅜㅜ 미안해
그리고 오늘의 후식
며칠 전 새로운 과자가 보여서 냉큼 집어왔었는데
모양은 빼빼로 식감은 파이
둘 다 좋아하는 시나몬 맛이다.
맛난다맛난다!!!
뜯자마자 과자를 툭툭 꺼내더니
사진 찍어라고 대주는 훈이
귀요미
먹었으니 드러누워 볼까나ㅋㅋㅋㅋ
너무너무 좋다.
행복하다는 말이 그냥 나온다.
하늘도 파랗게 예쁘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맛난 것도 먹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니
누워서 바라보는 하늘은 언제나 예쁘다!!!!
그치만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힝
힝
검색대 들어가기 5분 전
훈이 데리고 놀기
훈이 괴롭히기
ㅋㅋㅋㅋㅋㅋ
진이 데리고 놀아주느라 고생했어요..
조심히 가요!!!!!!!
빠빠이 안뇽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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