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2016.08.20]선물 전달 본문
오키나와에서 사왔던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거의 한달 반만에 집으로 집으로!!
좋구나
부피도 크고 무겁기도 무겁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존재감 제대로 뽐내주시는 선물보따리
바로 뭐냐고 물어보신다.
짜잔~~~~!!!!!!!!!!!
1. 가족 띠별로 하나씩 골라 포장한 도자기 세트
2. 파우치 필요하다고 노래부르는 동생을 위한 파우치
3. 유명해서 다들 사간다는 동전파스
별 거 없긴 하지만
나름 정성스레 고른 선물들이다.
뭐 이런걸 사왔냐 하실 줄 알았는데
아이같이 좋아하신다!
괜스레 뿌듯뿌듯
다시 봐도 예쁘다.
수제 느낌 제대로네~
이거 고를 때도 애들 표정이 다 달라서
예쁜 표정 고른다고 들었다놨다 했었는데
우리 잘 골랐나봐요
그리고 그 날 저녁
바로 접시 투입ㅋㅋㅋㅋㅋ
각자 자기 접시 앞에서 맛나게 먹었다!
파우치 받은 동생은
진짜 맘에 드는건지
예의상 맘에 든다고 하는건지는 몰라도
훈이한테 인증샷도 보내고
고마워 동생아 근데 시샤 다 가렸다야
그리고 동전 파스!!
진이 : 아빠~ 어디다 붙여볼까요?
아빠 : 지금 아픈데 없는데~
진이 : 그래도 테스트해봐요. 궁금해요.
아빠 : 그럼 허리에 붙여보자
.
.
"30분 후"
.
.
진이 : 아빠 어때요? 시원해요?
아빠 : 아 맞다. 아까 붙였었지. 아무 느낌도 안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거 유명하댔는데
훈~ 여튼 동전 파스는 이렇대요.
너무 조그만해서 그런가
그래도 우리 선물 증정식은 다 끝났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지금 9시 20분......얼른 퇴근해요.......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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