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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부엌놀이

[2016.10.22]아빠표 치킨

Singularity 2016. 10. 23. 19:26

꼭 만들어 먹고 싶은 메뉴를 

하나씩 정해놓는 우리

이번엔 전골이었다.

이것도 과거형.....


백종원이 그랬지

전골은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그럼 식탁 가운데에

보글보글 끓는 전골을 두고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이게 우리가 바라던 밥상이었다.


전골에 필요한 재료들은 일단 뒷문제고

식탁에 두고 먹고 싶어서

버너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꽤 비싸다.

과연 언제 또 꺼내 쓸까하는 의문도 들고

그래서 과감히 버렸다.

 

우리 전골은 다~~음에 해먹어요.

살림살이 좀 갖춰지면 ㅋㅋㅋㅋ


시장에서 방황하는 훈이, 진이

아빠가 해주시던 치킨이 갑자기 떠올랐다.


아빠에게 SOS 요청!!

레시피를 잘 듣고 필요한 재료를 사서 집으로~


마트에서 발견한 추억의 과자(?)

어릴 때 진짜 많이 먹었던건데!

사진엔 없는데 전화기 오른편에

꽂혀있는 전화카드를 넣으면

과자가 나오는 방식

추억팔이 ㅋㅋㅋ



닭구조를 잘 모르니깐

그냥 잘라져있는 닭으로 선택!

너무 꼼꼼하게 잘 씻어준 훈이



씻은 닭은 다른거 준비하는 동안

우유에 담가 비린내를 없애주고~



양념이 빠지면 섭할것 같아서

급 찾아낸 백종원 양념레시피

진짜 간단하다!

맛도 안보고 눈대중으로 뚝딱뚝딱



이건 언제 찍힌걸까요?

사진 받으면서 발견한

나도 모르는 사진ㅋㅋㅋ

하양이발 까망이발 등장



짜자잔

완성!!!!!

아빠, 어때요~

비쥬얼은 비슷하죠? ㅎㅎ



1664 맥주와 함께~ 

튀김옷도 없고

오븐에 구운 것도 아닌데

감탄하며 먹은 우리


팬에 한 마리를 다 굽기엔 비좁아서

반 마리는 버터치킨으로

반 마리는 마늘카레치킨으로~


이번엔 마늘카레치킨!!

대박이야...........

이제 우리 사먹지마요.

좀 귀찮긴해도 해먹어요!!!!!!





만들어 놓은 양념과 치킨의

궁합이 장난아니다.

마지막 한입까지 감탄하며 먹은 우리

이번에도 성공이에요.

아니 이번에는 대성공이에요!!

아싸~ ㅋㅋㅋ

아빠, 담엔 제가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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