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2019.02.07] 우리 마음이는 14주1일 본문
말하자면 험난했던 이번 설 연휴
기대에 부풀었던 육지행을 4일 앞두고
퇴근길에 갑자기 피비침이...........
너무 놀라 집 근처 병원을 향했고
피고임이 두 군데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
비행기를 타지 않는게 좋겠다고.......띠로리
그렇게 하민이와 우리 세식구는 우리만의 명절을 보냈다.ㅋㅋㅋㅋ
연휴는 또 왜그렇게 긴 지
그 뒤로도 피비침은 계속 되고
병원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린 오늘 ㅠㅠ
다행히 피고임으로 의심되는 부분은 없어보인단다!
아무래도 밖으로 다 빠져나온 것 같다고
다행 또 다행이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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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초음파를 보자마자
우리 마음이 급했나보다
샘도 엄마도 아빠도 다 봤다.. 마음아?
너의 꼬추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민이가 형아가 됐어요
이제 척추랑 갈비뼈도 선명하게 보일 만큼 자랐고
뇌도 나비모양으로 예쁘게 자리잡았단다.
울 마음이도 4키로 육박하려나
머리 크기는 또 한 주 앞서가기 시작하고
배둘레도...? ㅎㅎㅎㅎㅎ
다리는 또 짧다..? ㅎㅎㅎ
괜찮아 나와서 쑥쑥 크면 되는것이여
이로써 우리 마음이는 약 94그램의 쪼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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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도 우렁차게 들려주고
초음파를 보는 내내 오른손을 머리 위로 올려
긁적이고 있던 마음이
선생님 말로는 엄마~ 나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하는거란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마음이 하루하루 열심히 크고 있으니
엄마빠도 걱정 덜게 ~ 고마워!!!!!
담에 볼 때까지 엄마빠는 형아 케어 좀 하고 있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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