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D+100] ~생후 100일, 소중한 기록들 본문

귀염둥이/하민이

[D+100] ~생후 100일, 소중한 기록들

Singularity 2018. 8. 1. 20:46

복직 이후에 넘 바빠진건지 게을러진건지

포기했던 사진정리를 다시 슬금슬금 해보려는 중

엄마 기특하지? ㅋㅋㅋㅋㅋㅋ

.

.

.

무릎 위에선 어느 누구보다 편한 자세를 취해 앉아있는 너

근데 이렇게 있으면 티비를 본다



안돼~~ 엄마랑 놀자~~ ㅋㅋㅋㅋ



이렇게 놀다가 아빠가 오시면 더 좋아하는 하민이



100일이 가까워지면서 생긴 변화가 있다면

낮에 놀다가 혼자 스르르 잠이 든다는 것!!!

통잠은 이미 50일의 기적으로 찾아왔었고,

100일의 기적으로 생각해도 되겠지 하민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놀 때도 귀엽지만 잘 때는 더 예쁜 하민이

자는 모습도 늠름하다.



분명 천기저귀를 덮어주고 인형으로 눌러서 눕혀 재웠는데



나중에 보니 인형과는 사투를 벌이고

천기저귀는 얼굴에 덮고 있다

좀 더 크면 몸부림이 장난 아닐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요즘엔 밥 먹을 시간도 잘 준다.

바운서에 앉혀놓고 발로 까딱까딱하면서 놀아주기!

엄마빠 얼른 빠빠먹고 놀아줄게요



선물 받은 치발기를 드디어 개봉했는데,

관심을 보이긴 하지만 너무 위협적이다.

이거 왜 이렇게 뾰족한 모양으로 만든건가요

눈 찌르겠어 ㅜㅜ 좀만 더 크면 쥐어줄게~~



아직은 손 빨고 놀자 ㅋㅋㅋㅋㅋㅋ촵촵촵



오늘도 여느때처럼 할무니, 할부지에게 보내드릴 사진을 찍는데


 


시러시러 그만 찍어요 ㅋㅋㅋㅋㅋㅋ

우는 사진들도 보내드리면 좋아하신다

뭘 해도 예쁜 조하민이 좋겠다야

응아싸도 칭찬 울어도 칭찬 잘 먹어도 칭찬


 


어느날 아침,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데 교실 앞에 붙어있는 사진 한 장

선생님이 찍어주셨나본데 보고 빵 터졌다.

너 왜케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힝 귀요미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표정


카메라도 한번 쳐다봐줬다가 엄마도 봤다가

뭐가 그렇게 궁금한게 많은거야 ㅋㅋ


 

 


열심히 놀다가 곤히 잠든 모습은 또 얼마나 예쁘게요


 


젖병 거부 때는 무릎 위에 눕는걸 그렇게 싫어하더니

요새는 편안히 잘 누워있다.



언제나 늠름한 자세 ㅋㅋㅋㅋㅋ



통잠 자기 전, 마지막 수유 후에는 이렇게 기절하시는 우리 보스님

이 때는 뭘 해도 허락해주는 시간 ㅋㅋㅋ

나는 잘란다 뭘 하든 난 모르겠다~



퇴근 후,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면 늘 잠들어 있다.

아기들은 왜 차만 타면 자는걸까요? ㅋㅋㅋ

진짜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예쁜 하민이

한참을 지켜보다 슬며시 깨워본다.



다왔어~~ 얼른 집에가자~~



집에 도착해서 더 잤으면 싶은데

차에서 조금 잤다고 고새 배터리 충전되는 울 보스님


 


또 그렇게 한참을 놀아주다 재운다.

이 날 너무 너무 보채서 아기띠를 맸는데

다행히 바로 잠이 든 하민이


근데 다시 보니 무슨 손목치발기가 족쇄같이 보이네



자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아직도 안풀어줬어여 ㅋㅋㅋㅋ


 


우리 하민이 이제 엎드린 채로 제법 버틴다.

아빠는 머리가 너~~무 커~~서

뒤집기도 못 하고 기어다니지도 못했대

울 하민이 넘 기특해요! ㅋㅋㅋㅋㅋ



제가 97일을 살았다구여??

달력을 한참 쳐다보고 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요즘엔 친구도 자주 만나러 다니고

바쁜 일상을 소화중인 하민이 ㅋㅋㅋㅋㅋ



인형을 자꾸 손에서 떨어뜨려서 엄마가 꾀를 부려봤지

어깨에 집게 집어주기 ㅋㅋㅋㅋㅋㅋㅋ

안 주워줘도 되서 넘 편했다.



그리고 100일이 다 되어갈 쯤 할무니가 오셨어여!!!!


할무니~ 웰컴 투 제주에용

우리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근데 요녀석 시큰둥~ 뚱~

야 팬관리 잘해야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직 낯가림하는 시기가 아니라 할머니랑도 금방 가까워졌다.

할머니에게 뒤집기 맹강의 듣는 중

"하민아~ 다리를 요렇게 요렇게해서 몸을 요렇게 하고~"

근데 울 하민이 만사 귀찮음 ㅋㅋㅋㅋ나 가만 누워있을래여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산 머리띠도 할머니랑 같이 개시해보고


 

 


요놈요놈 엄마빠랑 있을 땐 그리 안 먹더니

할머니랑 먹으니 최고치로 먹어댄다.

할머니랑 먹으니 더 맛있어??? ㅋㅋ


 


아빠랑 머리 감을 때도 요며칠 찡얼거렸는데

할머니랑은 머리 감는것도 잘 하네 요놈요놈 



먹는거 씻는거 잘 하니 노는건 말 다했지요 ㅋㅋㅋㅋ

할머니랑 노는게 너무 재밌어요 1탄



할머니랑 노는게 너무 재밌어요 2탄



할머니랑 노는게 너무 재밌어요 3탄



할머니랑 노는거 왜케 좋아하는거니

이러니 할머니가 울 하민이한테 푹 빠지지

잘 노는 모습보니 엄마도 너무 좋더라

할머니와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ㅋㅋㅋㅋㅋㅋ



'귀염둥이 > 하민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9개월이 되었어요!  (0) 2018.12.24
[D+100] 상효원 산책  (1) 2018.08.01
[D+100] 100일을 축하해  (4) 2018.07.07
[D+90] 90일 셀프촬영  (0) 2018.07.01
[D+90] ~생후 90일, 소중한 기록들  (0) 2018.06.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