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산책하기
같은 출산예정일에 실제 출산일은 하루 차이!!병원에서부터 조리원까지 일정이 비슷해서동고동락을 함께한 조리원 동기 언니가 있다. 말로만 듣던 조동~ 이런저런 고민거리를 공유할 수 있어 넘 좋다.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치곤 반가워서 급 만나자며!! 그동안 외출을 할 때 하민이와 엄마빠가 함께 나갔었는데이번엔 하민이와 단 둘이서 첫 외출이다.늘 훈이가 매던 아기띠를 나도 처음으로 매보고는 왕어색이렇게 매는거 맞나요? ㅋㅋㅋㅋ 언니가 그랬다.아기들은 불편하면 운다고그래 우리 하민이 편안한거 맞지? ㅋㅋㅋ 안자고 계속 말똥말똥한 하민이언제 울음이 터질까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나가보자~오늘 날씨 엄~청 좋아!!! 언니 차에 타니 지민이가 반겨준다. 지민이 까꿍~ 울 지민이 졸려서 곧 울 것만 같다.하민이는 차에..
진짜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며칠 아니 거의 일주일이나 집에서만 지냈다.삼사일은 비가 계속 내리더니 그러고 이틀 동안은 강풍주의보까지!하민이랑 밖에 나갔다가 맞바람에 놀라 우는 탓에 바로 집으로 복귀ㅜㅜ...조하민이 일어나 일어나 다시 나가보자! 바디수트만 입히다가 사이즈가 커지면서내복을 입혔는데 왜이렇게 웃긴지 ㅋㅋㅋ 하민아~~ 일어나서 쭈쭈 먹고 트림하고 나갈준비 해야징 아이코 이뿌니 맛나게 먹었어요~? 요 녀석 원래 아침에 컨디션이 좋은데오늘은 더더더 좋다~ 이제 맨정신에서도 자주 웃어주는 하민이스킨십을 해주면 방긋방긋한다.곧 깔깔 소리 내면서 웃는 날이 오겠지 그러고보니 맨날 회색 요정모자만 쓰고 다니네끈이 없는 모자는 벗겨지고 불편해서 잘 안 씌우게 된다.이제 햇볕이 따가워져서 벙거지 모자 ..
첨부터 둘이서 스튜디오 성장앨범은 절레절레였다.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고여태 셀프로 나름 잘 해왔으니돌사진 정도만 전문가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조리원에서 나온게 얼마안된것 같은데벌써 50일을 맞이한 울 조하민이!!!!!!!!!! 촬영 전에 예행연습 삼아 의자에 앉혀놨는데주무시는 손님.... 저기 오늘 촬영할 수 있을까요?결국 깊은 잠에 빠져든 손님을 곤히 재워드렸다.ㅋㅋㅋㅋ 50일 전이지만 주말에 여유롭게 찍어 볼랬더니 실패하고,월요일인 다음날 아침, 컨디션 좋은 하민이와 작전을 개시했다!!아빠 출근해야하니깐 후다닥 찍고 끝내줄게용~사실은 이 날이 진짜 50일 자~ 꼬까옷부터 갈아입구요~울 하민이 다행히 기분이 좋다. 그런데 앉혀 놓으니 다시 컨디션이 바닥..날 당장 눕혀놓아라!!찌그러진단 말이다...
또 10일이 지나갔다.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간다!!10일 동안 무슨 사진을 이렇게나 많이 찍었는지그래도 하나하나 다 정리해줄게용 엎어재우기에 성공한 이후로는엄마빠도 졸릴 때면 같이 잠자기 위해서이렇게 배 위에 엎어 놓고 토닥토닥 재운다. 평화롭게 모두가 꿀잠드는 시간이지요.엄마보다 아빠배가 더 넓고 푹신해요 ㅋㅋㅋㅋ 그리고 아빠랑 함께하는 트림시간도 좋아요찍고나서 보니 우리가 넘 세게 토닥이는거 같기도 하고?? 아빠가 하민이를 낚아챘어여 ㅋㅋㅋㅋㅋㅋ 첨에는 하민이가 주먹쥐고 다시펴고이 정도의 움직임만 보였었는데어느날부턴가 손가락이 따로따로 움직이고 힘도 세졌다.결국엔 얼굴을 긁는 사태가 발생하고..ㅜㅜ손톱을 깎아줬는데도 손싸개를 벗긴 이상 어쩔수가 없나보다. 힘이 장사여 조하민이 헝 ㅜㅜ 많이..
하민이가 쑥쑥 자라는만큼 다루기도 편해지고엄마빠도 그런 하민이게 적응하면서하루하루 갈수록 집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제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기도 하다.외출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 ㅋㅋㅋㅋㅋ40일을 넘기고부터는이틀에 한번 정도 아기띠를 매고 산책을 나갔다. 아우 요 찐빵자꾸 롯데리아 모자 같다며 놀리는 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셋이 같이 찍은 첫 사진이네왜케 피곤해보이는걸까저녁 시간에만 나오다가 이 날은 낮에 나왔더니따뜻하니 넘 좋았다는!!!!!그래도 우리의 목적지는 그냥 이마트다.ㅋㅋㅋ...그러다 드디어 날을 잡았다.50일을 하루 앞둔 오늘 넘넘 날이 좋잖아~ 나가요엉또가 터졌다는 소식에 고민하다가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주상절리대 옆 공원으로 향했다!셀프로 웨딩촬영도 했던 곳한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