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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산책하기
하민이가 태어나기 이틀 전에도 왔던 곳한번 와보고 둘 다 푹 빠진 곳상효원 집에서 그리 가까운 것도 먼 것도 아니지만이 정도 거리야 충분히 올 수 있다!!!하민이 데리고와서 꼭 연간회원권 끊자고 했었는데드디어 오늘이다. ㅋㅋㅋㅋㅋ36개월까지는 무료 입장이니 엄마빠만 끊을게~...좀 두껍고 튼튼한 카드를 생각했는데그냥 종이카드에 펜으로 적은게 전부다.도용 방지를 위해 매번 신분증을 제시해야되고회원명에 적힌 사람만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분실 방지를 위해 사진으로 찍어두고 보여줘도 된다니바로 찍어서 폰에 저장해두기 뭔가 버킷리스트에서 하나를 체크한 느낌엄마빠는 신났는데 우리 조하민이는 뭐하나~이렇게 거만한 자세로 자고 있고 ㅋㅋㅋㅋ 자주 올거란 생각때문인지 정작 꽃 사진은 하나도 없네첨으로 하민이와 함께 셀카..
쉬는 날이면 밖으로 나가자고 쪼르는 진이절대 하민이가 쪼르는거 아니고하민이는 암것도 모른채 따라다닐 뿐이고 요즘 항상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니유모차에 태워 다니기 좋은 곳을 찾게된다.이번에는 중문으로 가볼까나 하고딱히 목적지도 없이 그냥 출~발~ 요즘 스벅 e-프리퀀시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진 우리피크닉 매트 준다면서요 키키키 오늘도 어김없이훈이는 오늘의 커피, 진이는 자바칩 프라푸치노 주세요~이제 세번만 더 먹으면 받을 수 있지요!!!! 못살아~ 내복에 검정양말아빠는 패션 테러리스트지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훈이랑 셀카도 찍고 그렇게 스벅서 수다떨며 한 잔 마시고 산책을 나섰다.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 대애애애박 여기 뭔데 이렇게 넓대여기 뭔데 이렇게 예쁘대우와 우와 감탄사 연발하고 ㅋㅋㅋㅋ바..
진짜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며칠 아니 거의 일주일이나 집에서만 지냈다.삼사일은 비가 계속 내리더니 그러고 이틀 동안은 강풍주의보까지!하민이랑 밖에 나갔다가 맞바람에 놀라 우는 탓에 바로 집으로 복귀ㅜㅜ...조하민이 일어나 일어나 다시 나가보자! 바디수트만 입히다가 사이즈가 커지면서내복을 입혔는데 왜이렇게 웃긴지 ㅋㅋㅋ 하민아~~ 일어나서 쭈쭈 먹고 트림하고 나갈준비 해야징 아이코 이뿌니 맛나게 먹었어요~? 요 녀석 원래 아침에 컨디션이 좋은데오늘은 더더더 좋다~ 이제 맨정신에서도 자주 웃어주는 하민이스킨십을 해주면 방긋방긋한다.곧 깔깔 소리 내면서 웃는 날이 오겠지 그러고보니 맨날 회색 요정모자만 쓰고 다니네끈이 없는 모자는 벗겨지고 불편해서 잘 안 씌우게 된다.이제 햇볕이 따가워져서 벙거지 모자 ..
지난주부터 휴가에 들어가,요즘 점심은 혼자서 먹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먹고 있는데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린다.오잉 오잉?1?!우리 훈이닷 훈이가 반가운건 잠시, 호기심 왕성한 진이다. 평소 때 회사서 점심을 먹고 올 때도 12시 15분경인데오늘은 30분이 거의 다 돼서야 들어왔다.밥먹다말고 폭풍 질문에 들어간 진이 Q. 이 시간에 갑자기 왜 왔어요???A. 우리 진이 보고 싶어서 왔지요~Q. 원래는 오더라도 더 일찍 오잖아요. 어디 들렀다 온거에요?A. 밥 먹고 바로 출발 안하고 좀 늦게 출발했어요~ 흠 어쨌거나 우리 훈이 오자마자 폭풍 설거지에 들어갔다.그리고 신발장에 쌓인 택배들을 보며 뜯어보란다."뜯어 놓으면 또 짐될 것 같은데 좀이따 뜯어봐요 우리~" 갑자기 우리 훈이 주섬주섬 하더니 막..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주말이다.집에 있기만은 너무나 아쉬운 오늘~게다가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파랗다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박수기정이 보이는 대평항으로 가보기로 했다.그 근처의 카페를 하나 골라 네비에 찍어놓고 GO GO~~...역시나 검색으로 뜨는 곳은 사람들이 넘쳐난다.음 예쁘긴하지만 시장통같아..라며 찾았던 카페는 포기하고드라이브 겸 산책하러 온거니깐 기분좋게 걷기로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카페를 발견했는데, 목이 말라 들어가기로 한 우리카페 쓰담쓰담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또또 둘이서 감탄 연발이었다.도담아 미안해 엄마빠가 너무 시끄럽다ㅋㅋㅋㅋㅋㅋ정말 우연히 들어온 곳인데 이렇게 아늑한 곳이 여기 숨어 있었다니!! 위치는 좀 쌩뚱맞긴 하다.해녀의 집 2층에 있는 자그만 카페인데,요즘 핫하다는 카페들이..
그동안 집에서 피자를 만들 때는 식빵을 도우 삼아,먹고 싶은 토핑을 올리고 케첩으로 소스를 대신 했었다. 물론 이것도 맛있었지만!!!!요즘 한창 빵 만들기에 재미들린 우리 훈이~피자를 만들어보잔다. 당연히 피자 도우도 직접만들어서 ㅋㅋㅋ 뭐든 해보려고 하니 기특하당 먼저 레시피를 찾고, 우리가 원하는대로 조절하기로 했다. 강력분 120g, 설탕·드라이이스트 1작은술씩, 소금 ½작은술,따뜻한 물 75ml (40도), 올리브오일 1큰술, 덧가루용 밀가루 약간 무슨 온 집에 그릇들 다 출동했네 ㅋㅋㅋ여러번의 반복을 통해 빵 반죽은모든 재료를 섞는 과정부터가 중요하단걸 우린 알기 때문에!!! 드라이이스트와 소금, 설탕이 자리 잡을 곳을살포시 숟가락으로 파주고 하나하나씩 넣은 다음에 다시 살포시 덮어주기 그리고 ..
셀프 웨딩촬영 한번 해봤다고또 겁 없이 셀프 만삭촬영에 도전!! 계획한 여행이 딱 28-29주쯤에 걸렸다.만삭촬영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보통 20주 후반쯤 만삭촬영을 하는게 젤 예쁘단다. 놀러 가는 김에 어차피 배는 나와 있으니준비물도 딱히 없고 찍어보기로 했다.그냥 촬영용 피켓만 만들어보기로...일단 문구를 정해야하는데 검색해보니다 같은 문구에 심지어 그대로 다운받아서 쓰는 식이다.싫어 싫어 그래도 문구는 바꾸자 싶어훈이에게 쿡쿡~~ 빨리 생각해봐요 ㅋㅋㅋㅋ "도담아 사랑해 ""그래도 아빠는 엄마가 더 좋대" 그래 이거야 이걸로 하자!!!~~~~우리 훈이가 늘 하는 말이다.도담이도 너무 좋지만 그래도 항상 진이보단 못하다고진짜 둘 다 유치짬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이도 훈이가 0순위에여!!!!!!! ..
훈이와 진이의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일단 시댁을 방문하고몸 컨디션을 봐가며 뭘 하고 보낼지 결정하기로 했다.다행히 둘 다 감기앓이 하나 없이 몸상태는 굿굿!!!!...저번에 우연히 한 번 들렀다 뿅하고 반해버린 곳이다.모디카(MODICA) 일단 출발해서 가는 길에 쉬는 날이 아닐까 확인해보고!!확인하고 출발해야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무작정 출발했네이렇게해서 우리의 두번째 방문이 되었다....다행히 손님은 아무도 없는듯 하였으나테이블마다 예약석..예약석..예약석..아 저기 예약하고 와야하나요?......예약하면 편하긴하지만 괜찮다고 앉으라는 사장님알고보니 크리스마스라 특별 코스메뉴(?)가 준비돼있는 듯 했다.다들 어찌 알고 이렇게들 오는건지 ㅋㅋㅋㅋ 가게 내부는 따뜻하고 편안하면서 분위기 있었다!우린 예약을..
오늘 점심은 삼겹살을 먹자며 얼른 준비해서 장보러 가기로 한 우리근데 갑자기 난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훈~~~ 우리 인도음식 먹으러 가요~~ㅋㅋㅋ...검색해보니 제주 전체에 인도음식점은 네 군데근데 여기가 제일 맛나 보이고 끌렸다!INDIAN KITCHEN (인디언 키친) 오늘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가는 동안 길이 1차선으로 된 좁은 시골길 같았는데지나가는 차도 없고 드라이브 느낌 물씬 나는 곳이었다.펜션 한켠을 리모델링한건지 부지도 꽤 넓고 잘 꾸며져있었다.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업 됐다!!!...아 오늘은 카메라도 안 가지고 나왔다.훈이의 아이폰텐 하나만 믿고 ㅋㅋㅋㅋ 역시나 대박..색감이 색감이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다!!!!진이 폰과 비교해보니 더더욱 차이나는 색감 ㅜㅜ 내부 인테리어를 어쩜 이리..
산책을 하다가 둘이서 동시에 첨보는 간판을 발견했다.뭐지 뭐지 가보자~~오잉 스시집이다 !!!!!!! 대애애애박우리집 바로 근처에 스시집이 생기다니스시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제주시까지 원정 갔다 온 우린데오픈, 브레이크 타임을 눈으로 스캔해놓고내일 당장 와보자!!!를 외치며 돌아섰다.ㅋㅋㅋㅋ...아리이름도 귀엽다.생긴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지도에 검색도 안되네여긴데 여~~~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은 5시 30분!!이 시간에 맞춰 칼같이 들어갔다.근데 웬걸 5분도 안돼서 정말 자리가 다 찼다.좁은 편이라 금방 찰 것 같긴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빨리 오길 잘했다며 ㅋㅋㅋ...셰프님도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으시며 친절하게 대해주셨다.오픈한지 5일짼데 이렇게 한번에 몰린게 첨이시라고~엄청 바빠 보이셨..